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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바의 잡담

슬바2007.09.10 13:01조회 수 424추천 수 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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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주억봉, 구룡덕봉에서 몰려오는 번개구름을 보고 우짤 수 없이 돌아서야 했던 ...
그 높은 봉우리 바로 위에 번개구름이 있다면 산 정상 또는 능선에 있는 알루미늄 자전거를 번개가 마다할리 있겠습니까?
정말 잘 돌아섰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드레일러 날라갔지만서두 ...
온바님 아직두 그 풀지 못한 한이 쌓여 태기산에서도 방태산을 꿈구고 계셨구만요.
다음에 갈때는 예비 드레일러를 가지고 가야겠습니다요 ㅋㅋ

AC에 엉덩이 붙여본게 9개여월 되가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신첩(FSR Stumpjumper)을 들였 주구장창 이넘과 놀아나거나 되도 않을 280에 또 도전이랍시고 하드텔에게도 가끔씩 몸을 올렸더니 한쪽 구석에서 패대기 쳐있는 상태이더군요. 어제는 갑자기 그리움이 몰아쳐 다시 손길을 뻗었습니다. 그 동안 숙제였던 디맥스(내평생 이런 림을 사용할 줄은 몰랐다는 ...)에 맥시스 타야 똑바루 끼우기를 완료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누무 타야가 림에 완존히 올라서지 못하야 타야가 삐뚤빼뚤했습지요. 그냥 그렇게 타기는 했었는데 라이딩하다보면 타야가 삐뚤빼뚤하여 눈이 어지럽거나 딴힐시 불안증이 계속남아 드디어 어제는 공기만땅 신공을 부려 마무리 했습니다. 미리 비눗물을 림에 바르고 타야가 터져라 얼굴이 시뻘게 지도록 바람을 밀어 넣으니 완벽하게 올라서더라는 ... 그런데 시험 라이딩이랍시고 탄천에 내려갔다가 바로 펑크나서 끌구 올라왔네요. 뒷 드레일러 케이블 하우징이 구부려져 다시 작업했더니 이넘도 시험 라이딩중 다시 문제가 생겨서 또 작업 ... 어제는 집에 샾을 차린 기분이더군요. 작업두 서툴러서리 ...
문제는 요즈음 딴힐 공포증이 생겨 늘 다니던 곳에서 자빠지고 까지고 날리가 아닙니다. FSR 가지고 그러했지만 예전에는 하드테일로도 즐기던 곳들인데 ... 하는 생각을 해보면 딴힐에서의 멘탈이 무척 약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FSR도 완차를 사서 거의 손보지 않고 타면서 내몸을 자전거에 맞춰야지 했는데 ... 이게 아니더군요. 뒤 샥의 SAG가 60~70%는 되고 야트막한 점프에도 버텀아웃이 된다는 ... 그래서 결국 샥펌프를 사서 공기를 불어 넣었더니 음, 다른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신첩이 들어와서도 아직 서로를 잘 몰라 서로의 몸을 열쉬미 탐색하는 중인 모양입니다요. 다른 느낌이지만 어떤게 더 잘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 분명한 것은 잔차는 참 맘에 듭니다 . 일단 이쁘니까 ㅋㅋ

갑자기, 뜬금없이, 잡담을 끄적거리는 것은 지난 주말 구구절 행사의 불참으로 인하여  2.3 식구들과의 공감대 형성 실패로부터 나타나는 정서불안정 증세의 탈피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 아닌가 싶네요 ㅍㅎ

여러분들과 재미나게 잔차도 타고 싶고 잔차 야그도 하고 싶습니다만 갈 수록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하네요. 모두들 제 맘이 그렇다는 것을 알아주셔요~~~~~!!!

온바님, 조만간 한우물이나 망해암에서 함 보시지요. 아마도 끌구만 다닐 것 같기는 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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