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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99절 모임 사진 후기(라이딩편)

ducati812007.09.10 21:23조회 수 1452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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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짧다면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었는데 현실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에 푹~ 빠져있었던건 아닌지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퇴근을 빨리한 편이라 저녁에 사진을 좀 정리해서 게시판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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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금요일 저녁에 장을 본 야채와 과일등등을 씻고 포장해서 짐을 쌉니다. 온바님 일행과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긴바지를 입고 갈까 반바지를 입고 갈까 고민하다가 긴바지를 입고 집에서 좀 왔다 갔다 했는데 땀이 나길래..아 오늘 날씨 좋군..하면서 반바지를 입었습니다.(판단 착오였죠..ㅎㅎ 코스에서 무수히 많은 회초리질을 당했으니 말이죠..)

베낭을 매고 먹거리들은 핸들바 한쪽에 걸고서 약속 장소인 수원 IC로 향합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도로에 정체가 심하네요. 강원도까지 가는 길도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

온바님이 더블 에스님과 도착하시고, 엑센트에 무려 자전거 3대를 구겨넣고~ 강원도로 출발합니다.

날씨는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좋았네요..

문막 휴게소에서 타산지석님, 타지걸님, 정병호님과 만나뵙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을 먹자 마자 날으는 짱돌님이 오시고, 라이딩 출발 장소인 양구두미로 올라갑니다. 연락이 잘 안되던~ 초보맨님이 마침 때맞춰서 양구두미로 올라오시고, 풍력 발전소 공사로 노면이 떡이 된 임도를 따라서 차량으로 업힐을 시작했습니다. 정상에서 날으는 짱돌님은 차를 가지고 내려가시고 저희 7명은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이제 업힐끝~ 신나는 다운힐이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는데 사정없는 회초리 코스가-_-;;



타산지석님과 타지걸님이 올라오십니다. 어찌나 오늘 모임이 흥분되셨으면 평소에 잘 챙기시던 헬멧마저 집에 두고 오셨다네요. ^^


코스에 일단 진입을 했습니다. 선두에 온바님이 회초리를 한대 맞고 보호대를 착용중이시고 뒤에 분들은 빨리 좀 입으라고 열심히 잔소리하시는중~~


작년 인디에서 뵙고 오랜만에 뵙는 초보맨님. 일때문에 많이 바쁘셨다고 하네요. 바다 건너 온 구스 구스 몽구스~ 로터에 녹이 슬었습니다..흑흑;;;


역시나 오늘 라이딩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밤잠을 설치셨다는 더블 에스님..^^


회초리 싱글 코스를 내려오시는 타지걸님..뒤에선 타산지석님이 든든히 에스코트하고 계시네요..회초리 맞기 싫으셔서 온몸에 커버를..^^


웃으시면서 여유있게 내려오시는 타산지석님~


반바지에 반팔..오늘 제대로 회초리 맞으시는 초보맨님,,,ㅜ.ㅜ


찍사가 영 불량이라서 타는 사진이 죄다 이렇게 흔들렸네요..ㅎㅎ


타산지석님~저 미소를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쉬지않고 유지하셨다는!!! ^^;;


정병호님..오클리 레이씽 자켓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십니다..ㅎㅎ


중반쯤에 있는 태기산성터 표식입니다. 삼한 시대의 것이라고 하더군요.'


싱글 벙글 다운힐을 하고 계시는 더블 에스님과 정병호님~ 두분은 긴팔 긴바지를 입으셨거든요~ 저하고 온바님은 반바지라서 다리에 회초리를 잔뜩..ㅜ,ㅜ


왈바 랠리 참가 선수답게 굉장한 실력을 보여주신 타지걸님!


다리가 아닙니다. 좌우가 모두 깎여져 나가서 이렇게 길만 남았네요. 진짜 싱글..


다리를 지나서 쉬고 계신 온바이크님..바로 저 무릎 보호대가 길을 잃어버렸다네요~~


다리를 건너오시는 더블에스님과 정병호님..


역시 다리를 건너오시는 타지걸님..^^


오래된 자전거 프레임만큼이나 대단한 라이딩 내공을 보여주신 타산지석님..^^


모두 다리를 건넜습니다~~


싱글 코스가 끝이 나고 임도로 들어섰습니다. 타산지석님은 더우셨는지 상의를 탈의하셨네요~


임도에 갑자기 등장하여서 모두를 놀래킨 피씽홀릭님(?)의 뉴 낚시 머씽, 랜드로바 디스커버리되겠습니다..ㅎㅎ


운짱분들은 차량을 가지러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로드로 살살 이동합니다..정병호님~~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시는 더블에스님,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무한 체력 타지걸님을 추격중~ ^^


여기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언제나 소년같은 미소의 정병호님..^^


할머니 할아버지와 도란 도란 이야기중이신 타지걸님..


해가 지고 있습니다. 정병호님이 해가 지는 것을 허락하시는 모습입니다..ㅎㅎ정병호님 시야를 가릴까봐 전신주까지 옆으로 살짝 몸을 숙이네요..^^


차량들이 도착했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간판이 모두 보드 모양으로 통일이 되어 있었던 읍내 전경..


푸짐하게 나왔던 닭갈비! 정말 많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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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해가 지는 것을 허락하다"
    아주 맘에 드는 문구여요~
    케케케~
  • 음.....해가 지는것을 허락하다.................
    대단한 문구네요...정말.....ㅎㅎㅎ
    해가 지는것을 허락하시는 정병호님의 포스.......딱입니다...^^**
  • 또한
    "정병호님의 시야를 가릴까봐 전신주까지 옆으로..."
    캬아~~~~~~

    우리의 아름다운 청년 듀가리님!
    실력과 심성에다가............... 그것도 모자라 문장력까지!!
    이 청년의 한계는 도대체 어디까진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 어라 둔내네 정병호님 대단하심니다. 산장에 한번 놀러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잘 않돼네요.
  • 아~띠 눈버렸다... 보지 말았어야 하는디... 눈꼴이 시립니다.
  • 역시!! 멋진 쥬가리님 정말 사진 글 넘 센스있고 번뜩이네요 워낙제가 온라인에 약하다보이
    ... 담에 여러분들 멋진 장점 멋지게 표현해볼께요 20대 에 맞지않는 배려와 감각............어울린 공주 있음 입찰에 붙일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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