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나리"를 뚫고 진행한 마실 120km 라이딩
마실? 사실 살살 가까운곳을 라이딩하기 위해 나왔다가 빨추님과 그곳에 한 번 가보는게 어떨까?
해서 진행한 결과가 120km ㅎㅎㅎ
포항-옥산서원-도덕산 채석장-영천 고경면 삼포리-석계리-상리-임고면-영천댐-죽장-기계-포항
오늘 라이딩중에 기억나는 세가지의 맛!
석계리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다 만난 천원칼국수 이천원 손두부 삼천원 메밀묵 천원 막걸리
맛
영천댐을 돌아오는 내내 길가에 까지 뻗쳐나온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먹고 싶어
몇번이나 주저하다 결국 죽장에서 서리에 성공 사과 열매 하나씩 손에 쥐고 죽어라 빗속을
달려 큰나무아래 비를 피하며 먹은 사과 맛
그리고 오는 내내 왼쪽에서 오른쪽을 몰아치는 바람속에 들어있는 빗물맛
도착해서 한참동안 왼쪽볼때기가 얼얼했습니다.
조금은 위험한 마실라이딩을 함께한 빨추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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