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었지요. 어저께..아침에 8시 47분 무궁화 기차를 타고 신탄진으로 향합니다. 자전거는 열차와 열차 사이에 그냥 던져두고 왔지요. 가방에 집어넣어두고서..ㅎㅎ 행색이 워낙 초라한지라 아무도 건들지도 않는군요..-.-
신탄진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수자원공사'로 갑니다. 다시 신탄진역으로 복귀할때 자전거로 이동해보려고 길을 보고 있는데..그냥 단념했습니다. 인도가 있다가 없다가..그리고 도로가 거의 고속도로 수준이더군요. 저런길을 자전거타고 갈 자신은 전혀 없습니다.
수자원공사 앞에 내려서 자전거 조립하고..이제 다운힐 코스를 찾으러 갑니다. 여차 저차해서 코스를 찾아서 거꾸로 끌고 올라갑니다..한 1.2~3km될라나요..올라가면서 코스를 찬찬히 보고 올라가긴 했는데..내려올때 과연 제대로 신경을 쓸 수나 있을런지..
출발하자 마자 나타나는 드랍대..여태껏 이 정도 높이는 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착지지점까지 높이가 2미터는 일단 넘는것 같고,,속도가 좀 붙으면 3미터 가까이 되려나요..거기다가 진입시에 착지 지점이 보이지가 않으니..완전히 '비행'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결국 뜁니다..아아아아~~~예전에 번지점프 할때 들었던 바람 소리가 귀에서 들립니다..휘이익~~ 철퍼덕!
아..두근 두근..무지하게 떨어지는군요..-_-
이어지는 코스들도 만만치가 않습니다..급S자 코스들이 군데 군데 있는데 속도가 팍팍 줄어드는군요..
그리고 거의 다 와서 있는 드랍대도 문제입니다..이게 완전히 속도를 내지 않는 이상 평지에 떨어지게 되는데, 프레임이랑 포크가 부서지는 소리를 냅니다. 빡!!하고..
1회 주행후에 상급자 2명(상목 프로, 양군)이 오네요..출발만 같이;;; 했습니다. 그 다음부턴 보이지도 않네요..ㅎㅎ 3회를 주행하고 나니 또 한명의 상급자(준성 프로)가 오네요..
근데!! 아뿔싸...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낭패..낭패..다시 한번 끌고 올라가면서 코스를 살펴보았지만 보이질 않네요..
마지막 주행을 합니다. 이버에는 드랍대에서 좀 많이 날았습니다..진짜 아아아아아~~~~네요. -_-;;;
내려와서 자전거와 베낭을 적당한 곳에 은닉!해두고 탐침봉!을 하나 챙겨서 코스 정찰을 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다시 오르락 내리락;; 1시 30분부터 찾기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4시 30분입니다..ㅠ,ㅠ
전화하면서 찾으려고 빌려온 핸드폰도 배터리가 없어서 깜박 깜박거립니다..흑흑;; 오늘 완전히 일이 꼬입니다..일단 빌려온 핸드폰을 끄고 의심 지역으로 가서 다시 핸드폰을 켜고 전화를 합니다..신호가 몇번 가다가 갑!자!기! 누가 받습니다..오~~ 깜짝 놀래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다시 기도하는 마음으로..전화를 겁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받으시네요..오..할레루야, 나무아미타불!!
산을 넘어서 있다는 산림욕장 관리실에 맡겨두시겠답니다..그 전화를 끊자 마자 빌려온 휴대폰이 배터리가 다 되어서 스스륵~ 꺼집니다.. 이 무슨 아슬아슬한 경우랍니까..-_-
랄라라~~한 기분으로 코스를 막 뛰어 내려옵니다..내려와서 핸드폰을 빌려준 분 도움으로 무사히 핸드폰을 찾고, 다시 수원으로 복귀했습니다..집에 오니 9시군요..
정리해보면 끌고 올라가면서 코스 4번 보고, 타고 내려오면서 4번 보고, 핸드폰 찾으러 오르락 내리락 2번..총 12번 코스 왕복했습니다..길을 다 외었습니다..-_-;;; 이러다가 시합때 1등 하겠습니다..ㅎㅎ
상급자 기준으로 2분 10~30초 정도의 기록이 나오더군요. 초급자도 입상하려면 2분대에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합은 내일입니다..무사히 마치고 오겠습니다..^^
신탄진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수자원공사'로 갑니다. 다시 신탄진역으로 복귀할때 자전거로 이동해보려고 길을 보고 있는데..그냥 단념했습니다. 인도가 있다가 없다가..그리고 도로가 거의 고속도로 수준이더군요. 저런길을 자전거타고 갈 자신은 전혀 없습니다.
수자원공사 앞에 내려서 자전거 조립하고..이제 다운힐 코스를 찾으러 갑니다. 여차 저차해서 코스를 찾아서 거꾸로 끌고 올라갑니다..한 1.2~3km될라나요..올라가면서 코스를 찬찬히 보고 올라가긴 했는데..내려올때 과연 제대로 신경을 쓸 수나 있을런지..
출발하자 마자 나타나는 드랍대..여태껏 이 정도 높이는 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착지지점까지 높이가 2미터는 일단 넘는것 같고,,속도가 좀 붙으면 3미터 가까이 되려나요..거기다가 진입시에 착지 지점이 보이지가 않으니..완전히 '비행'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결국 뜁니다..아아아아~~~예전에 번지점프 할때 들었던 바람 소리가 귀에서 들립니다..휘이익~~ 철퍼덕!
아..두근 두근..무지하게 떨어지는군요..-_-
이어지는 코스들도 만만치가 않습니다..급S자 코스들이 군데 군데 있는데 속도가 팍팍 줄어드는군요..
그리고 거의 다 와서 있는 드랍대도 문제입니다..이게 완전히 속도를 내지 않는 이상 평지에 떨어지게 되는데, 프레임이랑 포크가 부서지는 소리를 냅니다. 빡!!하고..
1회 주행후에 상급자 2명(상목 프로, 양군)이 오네요..출발만 같이;;; 했습니다. 그 다음부턴 보이지도 않네요..ㅎㅎ 3회를 주행하고 나니 또 한명의 상급자(준성 프로)가 오네요..
근데!! 아뿔싸...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낭패..낭패..다시 한번 끌고 올라가면서 코스를 살펴보았지만 보이질 않네요..
마지막 주행을 합니다. 이버에는 드랍대에서 좀 많이 날았습니다..진짜 아아아아아~~~~네요. -_-;;;
내려와서 자전거와 베낭을 적당한 곳에 은닉!해두고 탐침봉!을 하나 챙겨서 코스 정찰을 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다시 오르락 내리락;; 1시 30분부터 찾기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4시 30분입니다..ㅠ,ㅠ
전화하면서 찾으려고 빌려온 핸드폰도 배터리가 없어서 깜박 깜박거립니다..흑흑;; 오늘 완전히 일이 꼬입니다..일단 빌려온 핸드폰을 끄고 의심 지역으로 가서 다시 핸드폰을 켜고 전화를 합니다..신호가 몇번 가다가 갑!자!기! 누가 받습니다..오~~ 깜짝 놀래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다시 기도하는 마음으로..전화를 겁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받으시네요..오..할레루야, 나무아미타불!!
산을 넘어서 있다는 산림욕장 관리실에 맡겨두시겠답니다..그 전화를 끊자 마자 빌려온 휴대폰이 배터리가 다 되어서 스스륵~ 꺼집니다.. 이 무슨 아슬아슬한 경우랍니까..-_-
랄라라~~한 기분으로 코스를 막 뛰어 내려옵니다..내려와서 핸드폰을 빌려준 분 도움으로 무사히 핸드폰을 찾고, 다시 수원으로 복귀했습니다..집에 오니 9시군요..
정리해보면 끌고 올라가면서 코스 4번 보고, 타고 내려오면서 4번 보고, 핸드폰 찾으러 오르락 내리락 2번..총 12번 코스 왕복했습니다..길을 다 외었습니다..-_-;;; 이러다가 시합때 1등 하겠습니다..ㅎㅎ
상급자 기준으로 2분 10~30초 정도의 기록이 나오더군요. 초급자도 입상하려면 2분대에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합은 내일입니다..무사히 마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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