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재성이님과 남한 산성 코스를 탔습니다. 집에서 산성까지 가는 길이 좀 애매한데 시내 버스에 자전거 가방 통째로 탑승;; 그리고 지하철로 산성역까지 갔습니다.
남문까지 올라가는 3.2km 도로 업힐 안해볼라고 시내 버스 히치를 시도했으나 실패;;
그래서 꾸역 꾸역 타고 올라갔습니다..거기서 잠깐 내려가는 코스는 등산객은 좀 있었으나 내린눈이 녹질 않아서 아주 스릴 가득!! 코스였습니다..페달 다 놓치고 배로 안장에 걸터 앉아서 질질질 끌려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다시 끌바..재성이님이 끌바 시작지점부터 한 40분 가면 될꺼야..라고 했는데;;
이게 좀 길군요..한 30분 걸은것 같은 지점에서 재성이님이 그러더군요..
'솔직히 절반정도 왔삼;;; 뭐 이 바닥이 다 그렇지;;'
정상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일명 '허니비'로 불리는 싱글,
와...죽이더만요~~~ 갈림길에서 더 길게 타기위해서 원래 코스를 살짝 이탈 우회전을 했습니다..마지막 한 몇백 미터는 끝도 없이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너무 코너링이 많아서 결국에는 멀미가 나올 지경이었습니다..토하기 직전까지 갔을때;;; 코스가 끝이 나고..잠깐 간식을 좀 챙겨먹고..
'풀몬티'코스 근방에서 헤메다가 시간이 늦어서 그냥 하산..근데 이 하산하는 길도 아무데나 바퀴를 들이밀었더니 완전히 아마존 정글같은 코스가 나와버리더군요..어어~~하는 통에 한 두어번 앞으로 자빠링하고;;
거기서 다시 잠실까지 도로 이동;; 여기서 힘이 다 빠졌네요..
그리고 다시 잠실서 좌석 버스 타고(역시나 자전거 가방 통째로 탑승, 기사 아저씨의 태클이 있긴 했지만..^^;;) 수원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이 버스가 요금은 겨우 1700원인데, 운행 시간은 거의 1시간 30분, 처음에는 시끌 시끌하던 버스가 좀 있으니 다들 자는지 조용해지더군요. 앞자리에서 떠들던 꼬마는 과자 봉지를 손에 꼭 쥔채로 거의 기절, 옆자리에서 게임하던 아가씨는 창문에 머리를 박고 입을 헤~~벌린채로 역시 기절, 등산 다녀오신듯한 중년 커플은 뒷자리에서 역시 고글을 손에 꼭 쥔채로 기절, 저는 옆자리에 둔 자전거 가방때문에 엉덩이만 간신히 의자에 걸친채로 기절;;
잔뜩 묻은 진흙들은 고압 세차 한방으로 해결하고 왔습니다..
재성이님, 페달이 다 되었담서요..이 페달 시리즈 색깔이 아주 야~~합니다..ㅎㅎ
4130에서 팔고 있음.
남문까지 올라가는 3.2km 도로 업힐 안해볼라고 시내 버스 히치를 시도했으나 실패;;
그래서 꾸역 꾸역 타고 올라갔습니다..거기서 잠깐 내려가는 코스는 등산객은 좀 있었으나 내린눈이 녹질 않아서 아주 스릴 가득!! 코스였습니다..페달 다 놓치고 배로 안장에 걸터 앉아서 질질질 끌려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다시 끌바..재성이님이 끌바 시작지점부터 한 40분 가면 될꺼야..라고 했는데;;
이게 좀 길군요..한 30분 걸은것 같은 지점에서 재성이님이 그러더군요..
'솔직히 절반정도 왔삼;;; 뭐 이 바닥이 다 그렇지;;'
정상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일명 '허니비'로 불리는 싱글,
와...죽이더만요~~~ 갈림길에서 더 길게 타기위해서 원래 코스를 살짝 이탈 우회전을 했습니다..마지막 한 몇백 미터는 끝도 없이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 코너..너무 코너링이 많아서 결국에는 멀미가 나올 지경이었습니다..토하기 직전까지 갔을때;;; 코스가 끝이 나고..잠깐 간식을 좀 챙겨먹고..
'풀몬티'코스 근방에서 헤메다가 시간이 늦어서 그냥 하산..근데 이 하산하는 길도 아무데나 바퀴를 들이밀었더니 완전히 아마존 정글같은 코스가 나와버리더군요..어어~~하는 통에 한 두어번 앞으로 자빠링하고;;
거기서 다시 잠실까지 도로 이동;; 여기서 힘이 다 빠졌네요..
그리고 다시 잠실서 좌석 버스 타고(역시나 자전거 가방 통째로 탑승, 기사 아저씨의 태클이 있긴 했지만..^^;;) 수원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이 버스가 요금은 겨우 1700원인데, 운행 시간은 거의 1시간 30분, 처음에는 시끌 시끌하던 버스가 좀 있으니 다들 자는지 조용해지더군요. 앞자리에서 떠들던 꼬마는 과자 봉지를 손에 꼭 쥔채로 거의 기절, 옆자리에서 게임하던 아가씨는 창문에 머리를 박고 입을 헤~~벌린채로 역시 기절, 등산 다녀오신듯한 중년 커플은 뒷자리에서 역시 고글을 손에 꼭 쥔채로 기절, 저는 옆자리에 둔 자전거 가방때문에 엉덩이만 간신히 의자에 걸친채로 기절;;
잔뜩 묻은 진흙들은 고압 세차 한방으로 해결하고 왔습니다..
재성이님, 페달이 다 되었담서요..이 페달 시리즈 색깔이 아주 야~~합니다..ㅎㅎ
4130에서 팔고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