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일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과중한 잔차질에 메달리다 보니

결국 몸에 삑사리가 났심다.

주말부터 물똥을 질질 싸면서 사지에 힘이 죄다 빠지고

머리는 아프고...

이참에

반성이란 걸 함 해밨심다.

그동안 일에서든 잔차질에서든

기본기가 이제 바닥이 났고

기본기가 딸리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깝짝거리다가

애꿎은 몸뚱아리에 기스를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심다.

해서리

기본기 다지기로 들어갑니다.

일과 관련된 기본기는 머... 생략하고

잔차질은 기초체력 다지기 부터 새로 시작해야겠심다.

팔다리운동 숨쉬기 운동 유연성운동...등등

이참에 하드텔 하나 장만해서 엑스씨도 시작해야지요.

먼저 서는 것을 익혀야 달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변기통에 앉아 아랫배에 힘주면서 새록새록 곱씹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