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깔깔이로 더욱 알려진 방상내피는 군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하지만 깔깔이는 사회에서도 군대에서 만큼의 효과를 발휘한다.
깔깔이의 유래는 방상내피의 속 재질이 까칠까칠하여 깔깔이라는 얘기와
예전에 방상내피의 색깔이 카키색이라 칼칼이에서 깔깔이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내부는 화학솜으로 충진되어 있고
외부는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
깔깔이 덧입기.
하지만 2장 이상 입게 되면 너무 뚱~ 해보일 만큼 부자연스러워서 재수가 없으면
군기 순찰이네 뭐네 하면서 복장불량으로 군기교육대에 끌려가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따라서 전방의 꽤 많은 군바리들은 스폐샬한 깔깔이를 자작(?)해서들 입고 다니게 된다.
제작법을 소개해보자면 먼저 낡은 깔깔이 한장을 준비한다.
몇 대 고참들부터 입어오던 이런 깔깔이는 상당히 부드러워서 얇기는 해도 활동에 거의 느낌이 없을만큼 자연스럽다.
그 다음은 보통 깔깔이 한 장의 팔 부분을 뜯어낸 다음 또 다른 일반 깔깔이 한 장의 안쪽에 미싱으로 잘 박아넣는다.
그 다음 먼저 준비한 얇은 깔깔이 한 장을 안쪽에 덧댄 다음
바깥쪽 깔깔이 마구리 부분을 오바로크로 박아 넣어버리면 OK!
밖에서 보면 완전한 하나의 깔깔이지만 실제로 입어보면 엄청나게 따뜻한 옷이 완성된다.
두께도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활동하기에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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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옷장 정리를 하다보니 야상은 나오던데...깔깔이는 안보이더군요...ㅡ.ㅜ
2 월 달에 꼭 필요할거 같은데 말이죠...ㅠ.ㅠ
요즘은 지퍼달린 "신형" 도 나온다던데...그걸 구해볼까...고민중입니다...ㅋ
윗사진 모델도 자세히 보니 주머니 달리고 지퍼달린 신형이네요...^^
군대...참 많이 좋아졌는데...부럽지는 않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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