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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도둑 고양이가 옥체를!

정병호2008.03.18 11:27조회 수 941추천 수 1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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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도둑 고양이가 옥체를 할퀴었어요~~
이놈의 고양이가 겨울부터 자꾸 뽀짝거리며 아는체를 해서, 가끔 먹을 것도 주고 잘 꼬셔두면 주위에 쥐들도 사라지겠다 싶어서 잘 해줬거든요.
근데 어젯밤에는 뭔가 바라는 눈치길래 잘 꼬드겨서 만지는데까지 성공, 귀도 쓰다듬어 주고 목덜미까지 긁어줬습니다.
그래도 거부를 않길래 안아주니까 그대로 있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여주려고 유리창 쪽으로 들어 올리는 순간, 이놈이 갑자기 놀라더니 뒷발톱으로 나의 옥체를... 꺄아~~~ㄱ~~

아 아직도 디게 아프다.... 마데카솔아! 제발 흉터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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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그게 고양이의 정의(definition)입죠...ㅋ

    그래도 애인으로 두기엔 말잘듣는 강아지보단 낫죠...
    거 은근히 통쾌하네.......=3=333=3=33
  • "어젯밤에는 뭔가 바라는 눈치길래 잘 꼬드겨서 만지는데까지 성공, 귀도 쓰다듬어 주고 목덜미까지 긁어줬습니다. 그래도 거부를 않길래 안아주니까 그대로 있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여주려고 유리창 쪽으로 들어 올리는 순간..."

    이것만 분리해서 보면 완전 18금 소설;;; 약간의 SM 장르군요..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다..ㅋㅋ

    꼬드긴다 ->만진다->쓰다듬고->긁어주고->안고->보여준다->들어올린다..
  • 얌전한 고양이는 발톱을 숨기고 있는법..
    그 사실을 병호님이 모르고 있을리 만무한데...
    야생의 산고양이에게 양손을...ㅋ
    따스한 봄볕에 해바라기 하기 좋을 때 입니다..ㅎ
  • 정병호글쓴이
    2008.3.18 12: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 글고 보니 좀 이상하네.
    그래도 이건 분명히 고양이를 상대로 한거라구요!
    근데 이러면 상대가 고양이??
    악~~~

    아... 지금도 쓰려.... 흑흑..
  • 흠..고양이가....그 고양이 인가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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