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역곡절 끝에 주억봉을 지나 달마가 동쪽으로 가 듯..
구름에 달 가 듯.. 끌바와 맬바와 타바를 반복하며
구룡덕봉에 도착한 곰취 원정대..이게 몇년만이던가...
이 때가 5시 30분이 조금 넘었다.
갈 길이 먼데 바이킹은 한 잎의 곰취라도 더 뜯어 볼 요량으로
주변 숲속을 배회 한다.
정상에 오르면 그저 겹겹이 겹처진 산봉우리와
이어진 능선의 파노라마를 보라 보며 또 다른 산을 꿈꾼다.
병호님 왈 : 와~ 계곡 깊다..
바이킹넘 시간없당게요..어두워지기전에 빨리 내려가야 혀요
우리가 내려가야 할 대개인동 어두우니골에 노을 빛이 선명하다.
과연 저곳에 들어가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을까?
언감생신..
왜? 어두우니골이라 불렀을까를 깨달게 되라라~ ㅋㅋㅎ
지나온 주억봉의 흐린 능선을 바라보고
어두우니골 속으로 자전거를 드리 밀까 말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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