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봉 등산로를 통해서 광덕산 정상까지 이동했습니다.
정상까지 갈때는 별로 힘든 구간은 없는데, 마지막 0.6km가 자전거 끌고 가면 힘들겠더군요. 미끄러운 바위 구간이 급경사로 정상까지 이어져 있는데, 걸어가도 약간 숨이 찰 정도였으니 자전거 끌고/메고 올라가면 시간 좀 걸리겠더군요..ㅎㅎ
정상에서 장군바위를 지나 강당골로 내려오는 7km 정도의 능선길을 등산하는것이 목표였는데. 갈림길을 잘못 지나쳐 어둔골 등산로쪽으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내려오니 광덕산 다운힐 시합때 셔틀차로 지나가는 임도가 나오더군요.
거기서 다시 임도로 이동하여 놓쳤던 능선길을 다시 찾아서 강당골로 내려왔습니다. 이 길은 매우 깔끔하고 좋아서 중간 중간 급경사를 제외하곤 xc로 타도 재밌겠던데요.
자전거로 탈땐 철마봉 등산로 말고 임도로 이동해서 정상아래 진입로까지 가서 거기서 1.1km를 끌고 정상에 도착한 후 능선을 타고 강당골로 내려오면 정상에서 7km정도 이어지는 싱글이 있고(길의 성격은 약간 올마운틴) 강당골쪽이 아니라 외암리 민속 마을까지도 산은 이어지는데 이 길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설화산쪽을 넘어가야 할듯 한데..
언제 한번 다시 자전거 끌고 가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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