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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롯이 싱글질 하는데

빠이어2008.11.24 15:34조회 수 854추천 수 1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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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오전 간만에 울집 뒷동산 바라산 마실 댕겨왔슴다.
낙엽이 얼마나 쌓였는지 높이가 50~60cm 정도 되는 돌탱이들은
완벽히 기도비닉을 유지한채 잠복중이더군요.
작년 눈내려 땡땡 얼었을 때 보다 훨씬 스릴과 시껍넘치는 싱글질이었습니다.

근디 어제 끌바하는데 가슴쪽 통증이 꽤 심하더군요.
평소에도 숨이야 억수로 찼지만 심장쪽이 아프거나 하진 않았는데 거 아파보니까
되게 아프더군요. 잘 회복도 않되고.
날 추워지는데 너무 워밍업 없이 타서 그러려나요?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전달 건강 검진에서 담당의가
"선수급 심장"이라 그랬거든요^^
아파보신 분덜이나 예방, 조치법 아시믄 한말씀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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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추운난 갑자기 숨을 몰아 쉬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어제 오전에 싱글질 했는데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덥던데요..
  • 2008.11.24 17:01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허허...
    저도 이러저러한 증상으로 병원에 갈때마다 듣는말이 하나 있습니다.
    의사왈 "나이들면 다 그래요"....쩝
    왠지 안심 되면서도 졸라 씁쓸한 멘투죠...^^ 힘내세요...
  • 저도 어제 바라산 갔었는데 ... 8시 갓 넘어 일찍 갔습죠. 집에 일이있어서 ...
    근데 선수급 심장이라도 가슴 한 가운데 통증은 좋은 증상은 아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간적인 문제이리라 생각합니다만 ... 혹시라도 반복이 된다믄 ... 저는 의사는 아닙니다만 ... 제 말씀은 조심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랫만에 잔차탈때 힘든 업힐하고나서 순간 하얗게 세상이 바뀌고 온 몸에 힘이 없어지고 숨이 멈춰지는 경험을 할때마다 한 순간에 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부정맥도 있구요. 암튼 조심조심 하셔요~
  • 빠이어글쓴이
    2008.11.24 17:23 댓글추천 0비추천 0
    흑T.T 바이커님 비수성 댓글이 환부에 꽂혀 증상이 악화된다는...
  • 빠이어글쓴이
    2008.11.24 17: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슬바님도 어제 바라산 다녀가셨군요. 번개 함 칠까 하다 늦잠잘까 싶어 관두었는데 아깝심다.
    전 처음 겪었는데 앞으로 또 그런다면 함 병원에 가봐야 겠군요. 어제 을마나 아팠던지 아직도 가슴뼈 부분이 욱신 거립니다.
  • 음.. 이제 하산하실때가 된 듯.. 흑흑..
  • 바라산 벙개 함 더 치실 때가 되얐지 싶으....

    흉통은 가볍게 넘기지 말고 꾸준히 체크하이소.
  • 과메기에 쐬주를 안드셔서 그런가 보오....
    몇일전 왈카페에서 겨울철 메뉴로 시험한적이 있었는데
    조만간 홍탁도 가세할거 같습니다.
    2.3 망년회를 홍탁과 함께 왈카페에서 어떠실지...
    단골 처자 도망 가는것은 아닌지....ㅋㅎㅎㅎ
  • 찌르는듯한 통증은 혈관인디.....
    ^^*)
  • 빠이어글쓴이
    2008.11.25 11: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병호님/ 하산... 음... 치고 올라오는 싹을 애시당초 잘라버리려는 대권음모론의 시초인가요... 음... 만만치 안으셔...

    온바님/ 예~썰~

    우현님/과메기에 쐬주 심하게 부족하죠. 왈카에 홍탁이 가세된다라...
    네스프레소향과 홍어향이 어우러짐...
    그때 그 시절 채변봉투 담아갔던 쓰리쎄븐 가방 맨 앞포켓에 피어 올라오던 향,
    거기에 어떻게든 해 볼 요량으로 훔쳐 뿌린 엄마 향수가 더해진,
    그 형용할 수 없었던 그때 그 시절 참혹했던 그 향기를 떠올릴 수 있겠군요.
    안갈래요.

    따굵님/ 찌르듯 하진 않았고 동통이라고 해야하나? 무지근하게 아픈 그런 거였습죠. 암튼 또그럼 병원가서 함 물어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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