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학교에 미네르바 동산이라고 있었습니다.
뭐 대단하게 꾸며진 동산은 아니고....
그냥 나무있고 벤치 몇개 있는 자그만 구릉(?)이었는데.. 코딱지 만한 캠퍼스 안에 유일하게
존재하던 녹지라 어느때부턴가 미네르바 동산이라는 동정심 자아내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죠...
말씀드린 대로 캠퍼스 안의 유일한 녹지였던 관계로 삼삼오오 술판 혹은 쌍쌍이 후끈 연애판이
자주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던 관계로 학창시절의 술자리와 무수한 연애질의 추억이
그 동산과 얽혀있습니다.
요즘 갑자기 그시절 추억이 아련히 목젖을 간지럽히는군요.
그 억압받던 시절의 유일한 해방구요 배설장소였던 그곳...
다시 캠퍼스를 찾아보면 아마도 이제 그곳에는 새로 비까번쩍한 건물이 들어서 있을것
같습니다만...
왠지 울분과 격정을 오바이트 처럼 토해냈던 그 추억의 장소가
요즘 무척 그리워집니다..
뭐 대단하게 꾸며진 동산은 아니고....
그냥 나무있고 벤치 몇개 있는 자그만 구릉(?)이었는데.. 코딱지 만한 캠퍼스 안에 유일하게
존재하던 녹지라 어느때부턴가 미네르바 동산이라는 동정심 자아내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죠...
말씀드린 대로 캠퍼스 안의 유일한 녹지였던 관계로 삼삼오오 술판 혹은 쌍쌍이 후끈 연애판이
자주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던 관계로 학창시절의 술자리와 무수한 연애질의 추억이
그 동산과 얽혀있습니다.
요즘 갑자기 그시절 추억이 아련히 목젖을 간지럽히는군요.
그 억압받던 시절의 유일한 해방구요 배설장소였던 그곳...
다시 캠퍼스를 찾아보면 아마도 이제 그곳에는 새로 비까번쩍한 건물이 들어서 있을것
같습니다만...
왠지 울분과 격정을 오바이트 처럼 토해냈던 그 추억의 장소가
요즘 무척 그리워집니다..
예전엔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나름 괜찮아서 망우리 고개도 보이고 용마산 아차산도 보이고 중랑구 일대는 훤히 보였는데, 요즘은 웬 아파트 단지가 회기동, 이문동, 휘경동에 그리 많이 들어섰는지 몽땅 꽉 막혀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외대가 가장 많이 변했죠.
건물은 거의 새 건물, 운동장 외엔 빈 공간이 거의 없더군요.
지금은 동산이라고는 예전 학생회관 오른쪽, 후문 가는 길에 있는 화단 정도만 남았을겁니다.
울 학교는 그래도 서울에 있는 학교 중엔 그나마 별로 변한거 없는 학교더군요.
근데... 이 게시판은 감시당하지 않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