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터 양쪽 무릎이 아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플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옷을 갈아 입으려고 바지를 벗는데
양쪽 무릎에 야구공만한 멍이 하나씩 있더군요.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야
주천강 얼음 트레킹 다녀온 흔적이란 걸 알았습니다.
아내에게 아무 이야기 없이
산에 간다는 쪽지 한 장 써 놓고 갔다 온 주천강...
주천강의 흔적이 이렇게 몸에 남아 있을 줄이야.
주천강 얼음 위에서 보았던 풍경,
함께 한 사람들의 기억.
이것들을 오래 오래 잊지 말라고 몸에 따로 흔적을 남겨 놓았나 봅니다.
이 흔적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크네요.
인간 쇄빙선으로의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 겨울까지 몸을 만들어(?)
내년에는 충분히 얼음을 깨고 돌아 다니겠습니다.
아플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옷을 갈아 입으려고 바지를 벗는데
양쪽 무릎에 야구공만한 멍이 하나씩 있더군요.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야
주천강 얼음 트레킹 다녀온 흔적이란 걸 알았습니다.
아내에게 아무 이야기 없이
산에 간다는 쪽지 한 장 써 놓고 갔다 온 주천강...
주천강의 흔적이 이렇게 몸에 남아 있을 줄이야.
주천강 얼음 위에서 보았던 풍경,
함께 한 사람들의 기억.
이것들을 오래 오래 잊지 말라고 몸에 따로 흔적을 남겨 놓았나 봅니다.
이 흔적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크네요.
인간 쇄빙선으로의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 겨울까지 몸을 만들어(?)
내년에는 충분히 얼음을 깨고 돌아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