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은 분교터와 탄광 목욕탕 건물, 아래 사진의 희미한 선이 정확히 길과 일치합니다.
그렇게 들어가는데 민가엔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아마 그 집이 열쇠 관리를 하나 봅니다.
조금 더 가니 분교터, 그리고 옛 탄광 목욕탕 건물과 복구된 탄광 입구가 나옵니다.
항공사진을 확인하며 길을 더듬어 가는데 저번때 왔던 사람들이 못찾고 돌아갈만 할 정도로 초입이 애매합니다.
하지만 잡목으로 뒤덮여 있어도 분명히 희미한 길이 이어지고 있어서, 더듬더듬거리며 가시덤불도 뚫고 무너진 계곡도 가로지르면서 사진과 대조해 정확하게 찾아나갑니다.
그래도 결국 2지점 갈림길까지 1시간 20분이나 걸립니다.
2번 갈림길 이후로는 무난한 임도길, 3번에서 정상까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임도 비스무리 산판길인데... 북사면 길이 녹기전에 차가 다녀 바퀴자국까지 뒤섞여상당히 드러운 길이 능선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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