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갈기 해보셨나요?
다행히 저는 그렇게 많이 패데기 치고, 날고, 구르고 했지만 얼굴은 안갈아 봤습니다.
본능적으로 구르는 감각이 좀 있는 편이기도 하고, 얼굴을 갈 정도로 무방비 상태로 넘어진 적은 없거든요.
근데 오늘 제 자전거를 탄 사람이 얼굴을 갈았습니다.
보통 대학생들이 도우미로 오면 자전거 한번씩 태워보는데 반드시 주의사항을 일러줍니다.
"여기는 서울의 자전거 도로가 아니라 강원도다!"
"앞브레이크 잘못잡으면 죽는다."
"내리막에서 시야 확보 안되면 무조건 감속이다."
"어느만큼 가면 무쟈게 급커브 나오니까 미리 준비해라"
등등 사고 나지 않게 몇번을 강조하고 타게 합니다.
아, 근디 어저께 어른들 36명이 왔고, 그 중에 남자가 33명입니다.
남자 어른 33명, 이거 정말 답 안나옵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라 말들은 드럽게 안듣고, 술마시러 온건지 별 보러 온건지 구별이 안갑니다.
쎄게 나가려고 하다가 그냥 놔뒀는데, 새벽에도 시끌시끌하더군요.
그렇게 밤을 보내고 아침 준비를 하는데, 누가 다쳤다고 해서 나가보니 얼굴을 갈린채로 들아어고 있습니다.
철티비라고 해도 주인한테 말을 하고 타야 되는데, 아마 술도 아직 안깬 정신으로 그것도 도로용 1.3 끼운 자전거로 막 내려가다가 날아가버린겁니다.
온몸이 흙투성이에다 오른쪽 광대뼈쪽은 완전히 갈린 얼굴로 피를 닦고 있는데, 그것도 나중에 들어보니 둘이서 하나씩 타고 나갔다가 뒤에 가던 한명이 구르고 잠시 기절을 한걸 동네 사람이 뛰어와서 정신이 돌아오게 했다더군요.
같이 간 사람은 모르고 계속 갔고.
그래서 제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말 않고 자전거 타고 나간 사람들은 다 날았습니다."
그 사람도 제 허락 없이 타러 나간거라 아무말도 못하고 피 닦다가 보건소로 소독하러 갔습니다.
자전거, 쉽게 볼 게 아닙니다~
다행히 저는 그렇게 많이 패데기 치고, 날고, 구르고 했지만 얼굴은 안갈아 봤습니다.
본능적으로 구르는 감각이 좀 있는 편이기도 하고, 얼굴을 갈 정도로 무방비 상태로 넘어진 적은 없거든요.
근데 오늘 제 자전거를 탄 사람이 얼굴을 갈았습니다.
보통 대학생들이 도우미로 오면 자전거 한번씩 태워보는데 반드시 주의사항을 일러줍니다.
"여기는 서울의 자전거 도로가 아니라 강원도다!"
"앞브레이크 잘못잡으면 죽는다."
"내리막에서 시야 확보 안되면 무조건 감속이다."
"어느만큼 가면 무쟈게 급커브 나오니까 미리 준비해라"
등등 사고 나지 않게 몇번을 강조하고 타게 합니다.
아, 근디 어저께 어른들 36명이 왔고, 그 중에 남자가 33명입니다.
남자 어른 33명, 이거 정말 답 안나옵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라 말들은 드럽게 안듣고, 술마시러 온건지 별 보러 온건지 구별이 안갑니다.
쎄게 나가려고 하다가 그냥 놔뒀는데, 새벽에도 시끌시끌하더군요.
그렇게 밤을 보내고 아침 준비를 하는데, 누가 다쳤다고 해서 나가보니 얼굴을 갈린채로 들아어고 있습니다.
철티비라고 해도 주인한테 말을 하고 타야 되는데, 아마 술도 아직 안깬 정신으로 그것도 도로용 1.3 끼운 자전거로 막 내려가다가 날아가버린겁니다.
온몸이 흙투성이에다 오른쪽 광대뼈쪽은 완전히 갈린 얼굴로 피를 닦고 있는데, 그것도 나중에 들어보니 둘이서 하나씩 타고 나갔다가 뒤에 가던 한명이 구르고 잠시 기절을 한걸 동네 사람이 뛰어와서 정신이 돌아오게 했다더군요.
같이 간 사람은 모르고 계속 갔고.
그래서 제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말 않고 자전거 타고 나간 사람들은 다 날았습니다."
그 사람도 제 허락 없이 타러 나간거라 아무말도 못하고 피 닦다가 보건소로 소독하러 갔습니다.
자전거, 쉽게 볼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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