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주문진>
<거진항>
<만리포>
<만리포>
<금강하구뚝>
<전라 무안 하수장마을>
<하수장 마을 뻘>
<소랑>
<벌떡게 들고 있는 아저씨>
아저씨:자전걸 타고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디?
토토:네~에?
자전거에 바닷물 묻으면 녹쓰는데... (안쓰러운 표정)
네~에! 고맙습니다.^^
근디 여긴 왜 들어왔어?
네~에 그냥 뻘이 어떤 곳인가 하고 한 번 들어와 봤습니다.
그려 그럼 나 따라 오더라공... 내가 맛난거 잡아 줄텡게...
네~에 그럼 신발 쫌 벗고 따라 가겠습니다.
그러나 백미터도 못가고 껚! 다리는 뻘에 슝슝 빠지고 발바닥에 전해지는 알싸한 고통
뭘~해!
죄송합니다. 그냥 여기서 기달리고 있겠습니다.ㅠㅠ
아저씨의 모습이 순식간에 한 점이 되고
혼자서 뻘에서 뻘짖거리 하고 있자니
저만치에서 비닐 포대 반 가득 뭔가를 담아서 오시는 아저씨
물때를 잘못 잡았어... 이제야 물이 다 빠지는 구만...
많이 잡으셨어요?
응 소랑이랑 굴이랑 뻘떡게랑
엥 소랑이 뭐에요?
아이구 이사람 소랑도 몰러! 이게 소랑이지...
아~ 소라군요.
잡아오신 소랑이랑 벌떡게랑 굴이랑 조금씩 준다는 아저씨의 성의를 죄송스럽게 사양하며
굴껍데기에 상처가 난 발바닥에 후시잉을 바르고 또 다른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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