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삽질속에 커져가는 알통을 보고 있자니 뿌듯합니다.
ㅋㅋ
원래 내일부터 삽질하려고 했는데, 이대로 두면 도저히 삽질을 하루에 못끝낼거 같아 뒷산 한바퀴 돌고나서 바로 삽 들었습니다.
캄캄한 밤중에 4시간동안 3,000 삽쯤 퍼내고 뒤를 돌아보니, 마치 우렁각시가 왔다간 기분입니다.
흐흐흐...
낼 삽질 끝내면 수욜에 낙동강 뒤짚어지기 전 모습을 상류부터 둘러보기 위해 원주-안동-통리-영월 기차여행합니다.
안동-통리 구간이 대체로 낙동상 상류 협곡을 따라 가거든요.
가다보면 2006년 280때 지나갔던 분천, 현동, 승부도 지나가니 그때 기억도 살려보렵니다.
이 구간은 설마 크게 손 대지 않겠지만... 설마가 사람 잡으니까... 진짜...
다행히 기차가 바로바로 연결돼서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글고, 봄이 오고 날이 풀리면 태백 황지연못부터 부산까지 낙동강 따라 갈 계획이구요.
내 참, 여유있게 해야 할 강 따라가는 여행을 이렇게 쫓기면서 해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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