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가서 고생만하시다가 이제야 좀 삶의 여유를 찾은 듯했던 할아버지께서,
3 시간 전에 돌아가셨다고 아버지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미쿡의 의료보험 문제인진 확실치 않지만,
의사가 가망없다는 판단을 내리자마자 의식이 있는 할아버지의
링겔, 癌환자 대용식사까지 한번에 다 끊어버린 미쿡 의료진의 매정함에
얼마전 EBS다큐 특집에서 본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를 간접 경험한 느낌입니다.
인천공항도 곧 팔린다는데,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도
최소한의 인간미없이 앞으로 이렇게 매정하게 변할거 같아 심히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