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매섭다.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겨울철.
낙엽 진 대모산에 오르면, 답답한 서울 도심이 활짝 시야에 다가온다.
삭막하지만 마음에 드는 MTB와 함께라면 더욱 통쾌할 것이다...
-천문대 장작난로 위에서의 에스프레소와 주천강 얼음트레킹을 기다리며...-
정병호님 년말인데 약소한 선물 하나 조만간 보내렵니다...^^;
날이 매섭다.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겨울철.
낙엽 진 대모산에 오르면, 답답한 서울 도심이 활짝 시야에 다가온다.
삭막하지만 마음에 드는 MTB와 함께라면 더욱 통쾌할 것이다...
-천문대 장작난로 위에서의 에스프레소와 주천강 얼음트레킹을 기다리며...-
정병호님 년말인데 약소한 선물 하나 조만간 보내렵니다...^^;
인간 쇄빙선은 어케 좀 정리하셨나요?
ㅋㅋ
곰이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하니
올해도 제 주변은 위험할듯...=ㅅ=;
난 고양이 별로 안좋아하는데, 괭이사진 자꾸 보다보니 점점 익숙해지는건 어떤 이유일까....
일종의 쇠뇌인가..
제가 고양이한테 반한 이유...
1.애기 때부터 사람과 함께 산 넘들은 주인을 깍듯이 모신다. 밥만 제때 준다면 항상 조용하다.
2.똥, 오줌은 언제나 전용화장실 안에서 깨끗하게 처리한다(잘 교육시키면 변기 위에서 깔끔하게 용변 봅니다).
용변 후 그루밍으로 항상 몸 전체를 깨끗히 한다.
3.아침 기상시간이 정확해진다(울집 애들은 아침 7시만 되면 문앞에 서열 순서대로 앉아서 밥달라고 합창합니다.).
4.기분이 안좋을 땐 주인의 맘을 헤아려 아양도 떤다. 장남감으로 잘 꼬시면 놀아주기도 한다.
위 사진의 녀석은 낙싯줄에 새깃털 묶은 장난감 흔들면 방바닥에서 제 머리높이까지 한번에 점프합니다.
공중에 떠있을 때, 가끔 장난기가 발동해 발등으로 살짝 걷어차기도 하는데
저의 하이킥(?)에 대응하는 고양이의 놀라운 반사동작을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ㅋ
5.집에 돌아다니는 벌레는 다잡아 놓는다(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이 바퀴벌레가 많았는데,
제게 칭찬받으려고 하루에 3마리씩 잡아서 신발장 앞에 가지런히 모아놨음).
단점...
1.날씨가 더우면 털이 많이 날린다. 청소를 게을리하면 금방 털날림. 박공익님 저희집 놀러와서 고양이털 테러 많이 당했음.
2.고양이 사료를 어설픈 곳에 놓아두면 다 꺼내 먹는다.
고양이는 조직서열에 따른 정치적인 동물이라, 사료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4마리의 고양이가 합동하는 것을 자주 봤음.
두 마리가 점프해서 문고리에 매달려 방문열고
나머지 두 마리는 손(앞발)으로 찬장문 열어 가다랭이 파우치를 꺼내서 찢어먹는 경우가 자주 있음.
3.일주일에 한번씩 발톱을 깎아주지 않으면 서로 장난치다 다치는 경우가 생김.
4.주기적으로 생식을 시켜줘야 충치가 안 생긴다.
5.성묘가 되기전 성별에 관계없이 반드시 TNR(중성화 수술)를 해줘야 한다(수술비가 비쌈. 한 마리 당 20만원 ㅠ).
고양이들의 점프를 보면서 '나도 쟤들만큼 뛰어 오르려면 몸무게를 줄여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안한단 말입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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