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1cm 왔습니다.
강원도도 영동이랑 영서랑은 엄청난 차이죠.
영서도 남쪽이랑 북쪽이랑 다르구요.
가볍게 치워야지 하며 눈삽질 시작하는데... 문득 마당 한쪽이 젖어 있는게 보입니다.
이런 줸좡.
정화조 가는 배관이 3년만에 또 얼어 터진겁니다.
이때부터 8시간 동안 압력밥솥 신공부터 시작해 별별 방법을 다 써서 겨우 얼어붙은 배관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정화조의 얼음 똥물조각이 얼마나 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1미터 눈 오는게 났습니다.
우린 1미터 오면 아예 안치울거거든요.
녹을때까지 냉장고 정리하면서 고립 상태로 버티는거죠.
ㅋㅋ
그래도 영동지방에서 눈 치우는 모든 분들과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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