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다 출발합니다.
횡성에서 뵙자구요!
국도로 천천히 갈테니 오전중에는 도착하겠죠~
차량 고장으로 강일 IC 근처에서 3시간넘게 고생하다가, 간신히 하남근처에 있는 센터까지 끌고 왔습니다.
많이 늦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흑흑......허리가 부러지겠습니다....
컥. 랜드로바가 드디어 퍼지나요..-,.-
그니까 자전거 타고 오시라니깐~~
ㅋㅋ
차가 퍼진것보다....가끔 주저앉았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던 후륜쪽 에어 서스펜션이 큰맘먹고 떠나는날 마침 이날이다! 하고..
올림픽 대로들어가기전 바로 주저않더군요.
다시 올라가겠지 했는데, 올림픽대로 내내 비상등키고 40~70km 속도로 달렸지만, 차안의 짐들은 완전히 하드테일차량상태인지라 하늘로 튀고 지붕에 부딫히고....흑.....
강일 ic 에서 허리가 너무 아프고, 이건 뭐 헤드쉐이커도 아니고 목도 아파, 무대뽀로 진행하기 힘들겠더군요.
비상주차대에서 3시간 가까이, 에어서스 눌러보고 들어보고 유압자키로 왼쪽바퀴 오른쪽 바퀴 따로 들어보고, 둘다 한번에 들어보고...
차고조절 센서, 때려보고 불어보고 달래보고 차마 침은 못뱉었고..
차 밑으로 겨들어가 에어 컴프레서 열어서 열받은거 식혀보고 단자 눌러보고 움직임 확인해보고 멈추고를 계속 이 쌩쑈를 할만큼 한 후에 포기.
송파의 정비소로 급 코스 변경 집떠난지 3시간후인 9시에 도착, 12시 3분 정비완료했습니다.
결국 돈입니다, ㅜ.ㅜ
에어서스펜션의 잇점 모두 포기하고, 강성 코일스프링으로 교환해버렸슴다. 평생 에어 서스펜션으로 고생할 일은 없겠네요.
집에서 대문열고 나와 천문대 도착하는데 정확히 9시간 걸렸습니다.
잠도 안자고 이 뭔 뻘짓인가 싶은데 여기와서도 이러고 비비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케이어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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