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얼음강 위에 마나님과 큰아들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갔다오려니 좀 빡세더군요. 시간이 부족해서 한시간 반정도 전진후 점심 해먹구
오던길로 빠꾸~ 눈이 덮여있어 얼음을 가늠할수 없어 조심조심했음에도~ 대박 터졌습니다.
제가 빠진 구뎅이는 다행이 물이 없어 무사탈출~ 오던길에 마침내 아들넘이 허리까지 완전 퐁당~
다행이 지난번 경험을 살려 여벌 옷과 신발 한세트를 준비한 덕분에 갈아입고
무사히 탈출 했습니다.
그래도 하하호호~ 즐거운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지인들을 꼬셔서 대박
터트려야겠습니다~
오면서 생각하니 만일 히말라야나 남극탐험이었다면 우린 모두 수백미터 아래 크레바스에
묻힌 셈이 되겠더군요. 흐미~~무셔~ 다시한번 탐험가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정병호님한테 3시반쯤 전화드렸는데 no picking up~ 다음에 천문대 함 놀러가두 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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