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집만 있던 안흥에 직접 구워서 파는 빵집이 생겼습니다.
5월초에 개장 한다고 면 전체에 우편물까지 보냈는데, 설마 직접 만들어 팔까 했었습니다.
근데 어제 가보니까 진짜 만들어 팔고, 에스프레소까지 있더군요.
아저씨 말로는 시골 할아버지들이 의외로 잘 마신답니다.
다방 아가씨도 없는데. ㅋㅋ
근데 진짜 놀란건 피자도 만들어 판다는 거!
세상에나, 안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담번엔 햄버거 하나 사서 태기산에서 먹고, 오면서 크림 스파게티를 먹은 후 피자 한 판 사오렵니다.
암튼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 손바닥만한 안흥면에 그런 빵집이 생겼다니 상상이 안됩니다.
동네슈퍼같은곳에서 짜장면 파는 그런 동네였는데.
근데 시골 아저씨들이 에스프레소를 잘 드신다구요? 희한하네...아..에스프레소 한잔에 설탕 3봉지! 뭐 이렇게 넣어서 달달한 맛으로 먹으면 '뽑기' 맛도 나고 하니 아저씨들에게 중독성이 생길수도 ㅎㅎ
정병호님의 삶이 이제 아침 햄버거, 점심 스파게티, 저녁 피자. 가 되는겁니까? 아휴 생각만 해도 느끼합니다 우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