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금성이 대따 작은거구나....ㅎㅎㅎ

가로 질러 가는건줄 알았더니. 대각선 위쪽으로 슬쩍 스쳐지나가네요..^^

가로질러가면 너무 오래 걸려서 보다가 지칠거에요.

참, 홀릭님.

어제 tv 보는데 국카스텐인가 24종 스텐인가 하는 밴드 가수가 홀릭님이랑 넘 닮았어요.

폐인 분위기가 아주 그냥~ ㅋㅋ

크기가 1/113 수준이라는데도...태양빛이 약 1%던가 감소한다던데요... 

지구와 궤도면이 비슷하다면 가로질러가는게 맞을 것 같은데

둥그렇게 지나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좀 부탁드려요. 정병호님~~

지구와 금성이 100% 동일한 평면으로 공전한다면 일면 통과때 태양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가게 됩니다.

동일한 평면에서 높낮이 차이가 있다면 그만큼 위아래로 가로지르며 지나가고, 높낮이 차이가 크면 같은 평면이라도 태양을 벗어나 지나갑니다.

서로 기울어진 채 공전하면 그 기울기만큼 사선으로 지나가는거구요.

일정한 주기를 갖기때문에, 지나가는 사선 궤적도 거의 같아서 진행 시간은 보통 5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저같이 관심 갖고 보는 사람에게도 5시간 반은 좀 지루합니다.

더구나 햇빛 아래서 보게 되니까 계속 들여다 보기도 좀 어렵구요.

그래서 진입과 진출이 가장 관심 있는 시간대가 되죠.

그리고 둥글게 지나가지 않고 직선으로 지나갑니다.

완전한 직선은 아니지만 아주아주아주 미미한 차이에요.

태양빛 가려지는 건 5월 22일 생각하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그때 서울에서 80% 이상 가려졌지만 몰랐으면 느낌이 없을 정도의 밝기 차이였을겁니다.

98%가 가려져도 밝은 상태이다가 99% 넘어가면 어두워지며, 100% 가려지면 한방에 밤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가장 경이로운 현상이 개기일식이라고도 합니다.

두번째는 오로라, 저는 오로라는 보고 왔는데 2009년 개기일식은 놓쳤습니다.

그래서 2017년 8월 21일 미국관통 개기일식때 200명 모아서 전세기를 띄워 개기일식대 따라 날아갈 생각입니다.

ㅋㅋ

정병호님 2017년요? 이제 몇 개월 안남았는디...6개월 하고 3일밖에 안 남았어요~! ㅋㅋㅋ

하하, 그 날이 과연 그 날이 될 것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