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참 좁죠.
세명만 건너면 전국민과 연결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연, 지연, 혈연, 인연이 연결됩니다.
엊그제 기사에 페루 헬기 사고가 뜬 건 봤는데, 그냥 관광객 헬기사고겠지 하고 제목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지구 반대쪽 페루의 헬기 사건이 저랑 연결될 일은 없으니깐요.
근데, 그 헬기 조종사가 아랫동네 통나무학교 교장선생님 동생이랍니다.
동생이 대한항공 기장으로 있었는데, 그만 두고 수자원 공사에서 헬기 조종을 했나봅니다.
어떨땐 통나무학교엔 비가 오고 우리 동네는 눈이 올 정도로 멀리 있는 곳인데, 이럴땐 지구 반대쪽과도 연결이 되는군요.
암튼 우리나라 참 좁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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