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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망덕한 떵개!

정병호2012.06.12 12:33조회 수 177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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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망덕한 떵개같으니라고~~~!!!

어제 한시간 동안 애쓰고 나서 네 운명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냅두려고 했는데...

아침에 거의 죽다시피 쓰러져 있는걸 보니 좀 짠하길래, 결국  몸이 좀 불편한 주인할머니를 오시라고 해서 밖으로 불러냈습니다.

한방에 나오더군요.

2년동안 겨우내 밥 준거 아무소용 없었습니다.

증말 증말 배은망덕한 떵개같으니라고~~~!!!


물론 개가 그리 쉽게 죽진 않습니다.

저 녀석은 겨우 4일 갇혀 있었는데, 저 할머니 예전 개는 겨울에 나무에 줄이 걸린채 8일동안 꼼짝 못하고 있었지만 멀쩡히 살아있어서 구해준 적 있습니다.

사람? 사람은 너무 연약한 동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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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그래도 개가 밥 준 사람은 알아보는 법인데...

    밥을 어떻게 주셨길래..ㅋㅋ ===3==33

  • 땀뻘뻘님께

    밥 줄때마다

    몇대씩 팼나봐요  ^^

  • 정병호글쓴이
    2012.6.12 22:08 댓글추천 0비추천 0

    밥은 밥이고 교육은 교육이죠.

    ㅋㅋ

  • ㅋ ㅋㅋ

    진지 주실때마다

    교육을 하셨단 말씀

    그 유명한 개청교육을 하셨군요

    앞으로 정교관님 앞에서 까불지. . . . .X
    1332736820044.jpg
    1332736820044.jpg

  • 이제 된장 바를 때가 임박했군요...ㅋ

  • 정병호님 또 한번 덕을 실행하셨군요. 다음 생에는 그 떵견이 이쁜 우렁각시로 생겨나와 정병호님을 내내 잘 받들고 살 겁니다. ㅎ

  • 정병호글쓴이
    2012.6.13 10: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니, 산타페님~  이건 덕담이 아니여요~

    ㅋㅋ

    글고 교육은 그 녀석의 배은망덕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때 한번씩 했어요~

    저 그리 악독하지 않다구욧!

    ㅋㅋ

  • 우렁 각시를 다음 생애까지 기다려야 하는건 너무나 가혹한 처사입니다..ㅎㅎ

  • 그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갈 때까지면 얼마나 분노했겠습니다.

     

    이성을 잃은 상태로 교육(?)을 했다면 아무리 개라도 기 기억은 잊지 못할겁니다.

     

    배은망덕이 아니고, 본능이지요. 올 겨울엔 그냥 굶기시고 쓰러지면 할머니께 전화 드리고 된장 바르자구요. ㅋㅋㅋ

  • 이번 생엔 우렁각시 말고 듀카티님처럼 이쁜 처자를 바로 맞아들여야지요. 우렁각시는 혹시 다음 생에도 결혼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서 하는 말입니다. ㅎ 그나저나 서울에는 이쁘고 혼기가 꽉 찬 처자들이 참 많던데 정병호님 안 잡아가고 다들 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정병호글쓴이
    2012.6.18 1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서울 갈 때마다 물갈이 한번씩 해야겠군요.

    ㅋㅋ

  • 정병호님께

    뭔 물이 있다고 갈아주기까지 한단 말씀이오. 내참!! =3=3=333

  • onbike님께
    정병호글쓴이
    2012.6.18 14: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새신랑 신부 보고 온 이야기나 하셔욧!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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