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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카티님의 결혼식 참관기...

onbike2012.06.20 08:26조회 수 165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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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말로(?)를 처연히 보여주고자 우리집 세 자식넘을 굴비엮듯이 엮어가려고 하였으나

 

큰넘은 이미 제 품을 떠난지 오래라 같이 따라나서려고 염도 안하길래

 

제일루 말썽많은 둘째와 막둥이넘만 데리고 식장에 갔습니다.

 

 

정작 신랑한테 인사할 타이밍에 두 넘이 모두 어디로 내빼버리는 바람에

 

처연한 결혼의 말로를 보여주는데 실패는 하였으나...

 

 

아릿따운 신랑신부를 보고 있자니 말로가 처연하건 말건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행복하게 잘 살 겁니다.

 

 

포항서 스쿠터 타고 새벽 댓바람에 출발해 올라온 토토님과 정말 오랜만에 번갯불같은 망중한을 즐기다

 

집에 왔는데...

 

띠링!

 

새신랑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 자전거 타야죠~"

 

못말립니다.

 

어디 두고보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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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듀카티님의 결혼식 참관기 2

    ======================

    매장에 손님이 한가한 틈을타서 시간이 늦었지만 잽싸게 결혼식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이도 수원에서 결혼식이 있으니 그나마 갈 수 있는 거리군요.

    늦게 도착했는데 역시 신세대스럽게 주례선생님이 없이 부모님의 축사로 결혼식을 하고 있더군요.

    신랑이 마이크잡고 노래도 부르고 크크크

     

    정말 오랜만에 온바이크님도 보고, 토토님 내외분도 보고 저는 시간이 없어서리 식사중간에 빠져나왔습니다.

     

    지난 수년간은 늘 여기저기서 부고만 들려 나이를 실감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2콤보로 결혼식을 참가했더니 나름 기분이 프레쉬하군요.

    새신랑 듀카티님의 새출발의 환희와 헌신랑 온바이크님의 처연한 결혼의 말로를 함께 느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 두카티님, 깨 왕창 볶고 사셔요~

    근데 토토님은 그 먼길을 부부동반 스쿠터로 왔다굽쇼???

    정말 대단하셔.

    자, 그럼 다음 차례 재성이님~~

  • 듀카티님...홀릭님...정병호님...
    모두모두 '잘 살아 보세~~~'
  • ㅎㅎㅎ 유럽가서 자전거 타고 왔다니까요~~

     

    한국와서도 주말에 좀 타려고 했더니..장마가 시작..ㅠ.ㅠ

     

    축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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