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서설이 왕창 내려 첫날부터 500삽을 푸게 생겼습니다.
거기다 옆집 트랙터는 평소에는 안하던 짓을 해서, 눈 치워준다고 앞마당에 들어왔다 그대로 쌓아놓고 나가는 바람에 일거리가 더 늘어났습니다.
벌써 24번째 내린 눈인데, 이미 12월 초에 내렸던 눈이 안녹고 그 위에 계속 쌓이고만 있어서 흑백 세상에 산지 한달 다 되갑니다.
오늘 아침엔 첫 날 떡국을 먹고 싶었는데, 세상에나 어제 마지막 남은 떡으로 떡볶이를 해 먹어서 떡도 없고 사러 갈 수도 없습니다.
첫날부터 이래갖고 복 많이 받겠냐고요~~
그래도 암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고 계획하는 일 모두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는 거봉 두개 꼭 갑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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