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하늘입니다.
한달전에 발목을 다쳐, 봄기운이 있지만 자중하고 별만 봅니다. ㅎㅎ
그래도 아주 쉴 수는 없어 가끔 지름길 오르막은 가끔 탑니다.
젤 힘든 구간을 지나 마지막 300미터를 남기고 빨랑 끝내려 숨을 몰아쉬는데 뒤에서 오던 차가 속력을 줄이더니 옆에 서려고 합니다.
길 물어보려는 듯 한데, 그 순간에 멈추면 호흡이고 다리고 엉망이 되니까 모른척 하고 그냥 갈랬더니 따라와서 또 멈추네요.
아 증말... 내려서 무지하게 헉헉거리니까 미안해하긴 하던데 곧 동네로 이사올 아주머니입니다.
운동 삼아 자전거 사려는데 라고....
아 이런... 하필 이 순간에.
1분 정도 말 못한 채 헉헉거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마지막에 한마디 했습니다.
"오르막 가는 자전거는 잡지 마세요"
그랬더니 이럽니다.
"쉽게 타고 올라가는 것 같애서...."
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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