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 - 예미 갔다 왔습니다.
2월 말에 발목 다친 뒤로 장거리는 탄적이 없어서 좀 거식하긴 했지만, 구름도 끼고 시원할 것 같아 그냥 땡겼습니다.
근데 아침에 버스 시간 잘못 확인해서. 몸풀기 전혀없이 그냥 나가 내달리는 바람에 뭔가 몸이 좀 이상했습니다.
이 때문에 내내 좀 버벅였습니다.
근데 도체 재성이님, 트레키님, 맑은내님은 워디서 길이 헷갈렸단거여요?
헷갈릴 갈림길 같은거 전혀 없더구만!
ㅋㅋ
모두가 증명사진 찍는 자리.
11시에 만항재 출발.
중간에 멋진 이끼폭포가 있습니다.
14:15 에 새비재 도착, 새비재에서 내려오다가.
'80년 역사' 를 간판에까지 써놓은 석항마트.
영월터미널의 제비집, 이거 말고 2개 더 있는데 뭐 이리 공기도 나쁘고 어수선한 터미널에 집을 지었는지.
동네 이름 죽이죠?
작년에 저흰 초입에서 햇갈렸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