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예방이란 명목으로 9월 26일부터 지정된 pc 가 아니면 인증서 발급 때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은행 사이트를 들어 갔습니다.
그랬더니 본인인증은 휴대전화와 지점 방문으로만 된다고 하더군요.
은행에 전화했습니다.
"휴대전화가 전국민의 의무사항도 아니고, 느그들이 전국 읍면동에 빠짐없이 지점을 두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방법이 두가지 밖에 없냐?" 했더니.
"건의하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ARS 직원은 직접 책임이 없으니 담당부서나 담당자와 직접 통화 하겠다고 하고, 몇번 건너뛰고 기다려서 통화는 했는데.
아주 공손한 말투의 직원이 역시 "건의하고 검토하겠습니다" 고 합니다.
아 이런 증말.
어제 서울 갈 일이 있어서 그 김에 은행 들러서 처리는 하고 왔는데, 승질 나서 손전화 하나 만들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돕니다.
안그래도 점점 제한 사항이 많아져서 짜증나고 있는데, 뭐 이리 걸리적 거리는게 많아!!!
아니 근데, 또 다른 은행 하나는 일반전화로도 본인확인이 되네??
이거뜰이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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