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대공산성길 갔다 왔습니다.
토욜에 평창 청소년 수련원에서 학생들 별찾기 대회가 있는데 심사하러 갔다가, 일욜에 대관령으로 소풍 겸 갔습니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선자령 너머 곤신봉 앞 대공산성 입구까지는 거의 다 타고 갈 수 있는 얕은 오르막이더군요.
사람들이 어찌나 다녔는지 길도 넓고 노면도 좋습니다.
정비도 지속적으로 하는 듯 한데, 제가 자전거 탄 이래로 그렇게 넓고 노면 좋은 산길을 처움 타봤습니다.
이 가을에 낙엽도 깔리지 않은 길입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대공산성길은 초반 200미터 정도 빼면 역시나 얕은 경사에 좋은 노면의 연속으로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길입니다.
가끔 나오는 돌길이나 계단이 있지만 그외엔 꽤 속도를 내도 괜찮을 정도로 장애물 없는 길이었습니다.
다만 계절상 낙엽이 많이 깔려서 돌길 구간에서 조금 신경은 써야 합니다.
험할줄 알고 갔는데 너무 평이해서 좀 심심하긴 했습니다.
역시 자전거는 메야 맛이죠! ㅋㅋ
근데 올해 단풍은 별로에요.
워낙 비가 오지 않아서 색깔리 다 흐리멍텅 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