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8 닭목령 - 삽당령 한번 더
나 + 온바님 + 용용아빠님
지난번 갔다와서 비단길이라고 했더니 온바님과 용빠님이 낚였다.
아무리 그래도 한달 전 갔던 능선을 또 가다니, 미친거 아녀...
날씨 : 흐리고 선선
영동고속도로 굴 하나를 지날때마다 비가 약해지더니, 진부터널을 나오니까 도로가 말라있고 싸리재를 넘으니 군데군데 파란하늘이 보인다.
신기한 일이여.
09:00 삽당령에서 용빠님과 만나 용빠님 차를 두고 닭목령으로 간다.
09:30 닭목령에서 온바님 만나고
09:50 출발.
초반에 잠깐 탄 뒤 화란봉까지 끌고 끌고 멘다.
비단길 타려면 힘 좀 써야죠.
10:40 화란봉 갈림길.
자전거는 두고 걸어갔다와서 10시 50분에 출발
능선 전체에 거목들이 널려있고, 거목들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잠깐 계단을 내려오면 비단길 시작!
12:30 비단길을 탔으니 중간 중간 쉬어주고
13:35 석두봉
아무리 비단길이라도 멜땐 메야한다 ㅋㅋ
석두봉 지나 긴 계단을 내려가면
또 비단길 시작!
산림청에서 잣나무 관리한다고 잡목을 제거해서, 시야도 좋고 타기는 더 좋다.
물론 비단길에서도 끌땐 끌어야 한다는게 진리 ㅎㅎ
한번 더 고통 받고 나면
15:05 비단길을 좀 더 타고 차단기 있는 임도 착
여기서부터 1.5km 쯤 비단길 임도로 삽당령 향해 하산.
15:55 닭목령 복귀.
16:20 성산면으로 내려와 아주 늦은 점심
원래 목표는 4시간에 끝내고, 조금 늦은 점심을 먹는거였는데..
17:00 해산
용빠님의 한마디로 오늘 묻지마 정리
"오늘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오늘보다 더 끄는건 없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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