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쯤 전에...그러니까 제가 대학교 1학년때죠.
장흥의 사슴목장에서 이정식씨 라이브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아주 시원한 가을밤이었고, 날씨도 예술이었습니다.
사슴목장이 사슴은 없고 피자만 팔지만, 그래도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순환호홉법을 터득하여 아그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던차라, 이정식씨와 공연 끝나고 몇마디 나누었는데, 제가 뽀루꾸로 스스로 터득한 그 순환호흡법이 정석이라는 답변에 너무나도 뿌듯했던 기억이 아련하군요.
그렇게 좋던 시절이 언제나 다시 오려나 ...아무 절대 다시 오지는 않겠지요.
좋은 시절은 계속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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