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님께...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공자님 앞에서 문자를 쓰는 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는데로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곁들여 썼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말을 할 수 있음을 아시면 좋겠습니다.(워낙 디카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아서 말이죠 ^^*)
컴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사진찍고 저장하고 하는 것은 어려운 게 별로 없습니다. 기실 저도 컴을 잘 모르지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일단 프로그램을 깔고 인식만 제대로 하면 그 다음부터는 찍고 저장하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별거 없습니다. 단지 디지털카메라도 찍은 사진은 직접 인화하실 수가 없으니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군요.
대부분 고속통신을 사용하여 인터넷 인화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시키고 사이즈를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면 집으로 배달되어 옵니다. 이 과정에서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일수록 큰 사이즈의 사진을 뽑을 수 있으므로 점점 화소수가 높은 것을 선호합니다만 반대로 화소수가 높을수록 사진 한 장 당 용량이 커짐으로써 업 로드 또는 사진 편집시의 작업시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300만 화소정도면 사진 한 장 당 1메가가 넘기 때문에 컴 작업 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사진 업 로드 시에도 고속통신이 아니면 1장 보내는데도 장난 아니게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지요.)
그래서 보통 5*7 사이즈 정도의 사진이라면 200만 화소 초반 정도면 훌륭하게 나옵니다. A4용지 정도가 또렷하게 나오려면 400만 이상 600만까지 되어야 좋은 인화품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 모니터에서는 100만 화소만 넘어도 17인치 화면이 넘치지요..그래서 컴 작업만 하거나 홈페이지 관리 등에는 굳이 높은 화소를 쓸 필요가 없는 거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올림프스 4040과 소니의 707, 505 3종류의 모델을 찍으셨는데요..
일단 질문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이
1. 가격은 보통 100만원 대를 생각하고 계시다.
2. 어느 정도의 수동기능이 지원되는 카메라를 원하고 계시다.
3. 일정한 정도의 사진 찍는 사람의 폼도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4. 최신 유행의 카메라를 좋아하는 편이다. 또는 화소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
뭐 이 정도의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이 메츠 스트로보를 달 수 있는 카메라라면 좋겠고, SLR 카메라는 싫으시다는 거지요?(디지탈카메라에도 요즘 SLR카메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캐논의 D30, 니콘의 D1, D1H, D1X 그리고 최근 소개된 캐논의 EOS-1D 등이 있습니다. 가격 장난 아닙니다.)
상당히 의미가 있고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말씀하신 MZ-3라고 하는 것이 핫슈에 다는 모델인지요? 이점이 중요한데..
디지털카메라중 핫슈를 달고 있는 카메라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만약 핫슈를 중요시 한다면 답변은 아주 간단하지요 ^^* (만약 가지고 계신 스트로보가 핫슈 장착모델이 아니라면 무궁무진한 조합이 있겠지만 그러면 디지털카메라의 휴대성을 모두 잃어버리는거 겠지요?^^)
각설하고....
그래서 제가 위의 질문들을 모두 유추해서 결론 내린 것이
'핫슈가 있는 보급형(non SLR) 모델 중에서 화질이 우수한 카메라를 원한다'입니다.
맞는지요? 물론 카메라를 쓰시던 분이시니 자동만 되는, 또는 수동이 약간만 있는 카메라는 무진장 지겨우시겠지요. 만약 아주 소형의 자동카메라를 원하신다면 다시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결론에 대한 정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잉? 그럴수가!! 라고 말씀하시겠지만...정말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답은 canon G2입니다.
G2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작년부터 나왔던 G1의 후속모델로서 400만 화소의 카메라로
CCD 사이즈는 1/1.8인치입니다. 왜 중요하냐면 CCD 사이즈가 클수록 화질이 좋습니다. 화소수가 작은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300만 화소 카메라보다 화질이 좋은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픽셀 하나 당 크기가 클수록 좋은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화소라면 CCD가 큰 것이 가격도 비싸거니와 화질도 뛰어납니다.
(소니의 707이 2/3인치로 CCD가 더 크긴 합니다.)
그리고 화질이 칼로 자른 것 같은 샤프니스가 좋은 카메라는 CCD의 필터가 보색계(캐논이나 니콘계열)인 카메라들이며 화사하고 살아 있는 것 같은 색감의 카메라는 CCD의 필터가 원색계(올림프스, 후지, 소니 등)인 카메라들이 그렇습니다.
(왼쪽이 G2 오른쪽이 G1입니다.)
캐논의 G1은 보색계로 동급 중 엄청난 샤프니스가 자랑이었는데 대신 색수차가 다른 카메보다 많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G2는 원색계의 필터를 장착하므로써 이러한 많은 단점을 극복하고 더 좋은 카메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iso값이 50부터 지원됩니다. iso가 50부터 시작하는 카메라는 G1, G2밖에 없습니다.
렌즈 쓰레드는 58mm로 필터등은 어디서든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배 광학줌을 가지고 있으며 조리개값이 2.0부터 시작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아주 좋은 화질을 보입니다. (이점은 1.8의 올림프스 4040보다는 떨어지는 것이지요)
핫슈를 장착할 수 있고, TTL이 지원되는 얼마 안 되는 보급형 기종중의 하나이지요. 특히 캐논 스피드라이트들과는 완벽한 TTL지원이 됩니다.
그 외 외형이 G1보다 고급스러워졌고, 그립감이 훨씬 개선된 등의 장점이 더 있지요.
그리고 또 하나 회전 LCD를 장착하고 있어서 로앵글이라든지 아주 찍기 어려운 사진(예를 들어 자신의 얼굴을 바로 찍을 수 있습니다.)을 찍을 수 있는 등 동급 중에서는 대단한 카메라로 생각됩니다.
사실 동급(니콘 990, 후지 4900z, 소니 505v, s75, 올림프스 3030z, 3040z 등)과의 비교에서 우리 나라에서 G1이 가장 많이 팔렸을 겁니다. 그만큼 사용자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것을 이은 G2이기 때문에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하나 리모콘이 되지요..필요없을수도 있지만 있으면 무진장 편한 기능이지요..뛰어다니지 않아도 되니까요 ^^
이정도에서 G2를 말씀드렸고,
그외 또 추천할 만한 카메라를 들라고 하시면
소니의 s85와 F707을 들겠습니다.
(s85)
(f707)
f707은 일단 모양이 앞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서 광학 5배줌의 장점이 있고, 회전렌즈로 회전LCD와 비견할 만 하지만 자전거 타면서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물론 집에 놔두고 쓰시겠다면 707도 좋습니다. 다만 핫슈에 접지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라인을 하나 더 줘야 합니다. 사실 소니 스트로보 전용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s85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생긴 모양이 컴팩트하고 화소수도 좋고 바로 전 모델인 505v와 s75의 경쟁에서도 화질은 s75가 훨씬 우세하였습니다.
F707과 s85는 우위를 말씀드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카메라들입니다.
505v는 200만 화소대 카메라로 움직이는 장면을 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셔터랙이 느린 단점이 있으며, 뷰파인더가 없어서 야간이나 밝은 날은 아주 촬영하기가 힘들고 화질도 약간 뿌옇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대신 모양은 아주 폼 나지요. 일단 이 시점에서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올림프스 4040도 좋은 카메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올림프스 4040z)
모든 면이 무난하고 그리 튀지 않는 카메라입니다. 조리개수치가 1.8부터 시작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가장 유리한 면을 보입니다.
핫슈를 채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외 추천할 카메라는
제가 쓰고 있는 후지 4900의 후속모델인 6900(광학6배줌, 300만 화소대)이 있으며,
(후지 fp6900z)
미놀타의 디마지7(광학7배줌, 500만 화소대)등을 들 수 있습니다.
(미놀타 디마지7)
6900은 어떤 플레시도 장착이 가능하나 TTL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디마지7은 자체 스트로보를 끼울 수 있게 생겼습니다. 다만 미놀타는 디지털카메라는 잘 만들어본 회사가 아니라 화질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6900은 디마지7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노출시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없어 핫픽셀(불량화소)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카메라입니다.
이상 대충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디지털카메라는 종류도 워낙 많고 기능들도 제한되어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찾기는 아마도, 거의, 죽어도 찾기 힘들 겁니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 가장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셔야 할 걸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G2의 단점으로 꼽으라면 약간 다른 카메라(4040 등)보다 등치가 있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G1이 셔터스피드 1/500초 이하 시 F8.0에서 고정되는 버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정확하게 고쳐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펙에는 1/1000초까지 찍는다고 써 있지만 그것은 G1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의 평가는 저의 주관적인 평가로 사람에 따라 다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즐거운 날 보내시구요. 궁금한 점 있으면 또 물어주십시오.
가온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공자님 앞에서 문자를 쓰는 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는데로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곁들여 썼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말을 할 수 있음을 아시면 좋겠습니다.(워낙 디카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아서 말이죠 ^^*)
컴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사진찍고 저장하고 하는 것은 어려운 게 별로 없습니다. 기실 저도 컴을 잘 모르지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일단 프로그램을 깔고 인식만 제대로 하면 그 다음부터는 찍고 저장하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별거 없습니다. 단지 디지털카메라도 찍은 사진은 직접 인화하실 수가 없으니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군요.
대부분 고속통신을 사용하여 인터넷 인화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시키고 사이즈를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면 집으로 배달되어 옵니다. 이 과정에서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일수록 큰 사이즈의 사진을 뽑을 수 있으므로 점점 화소수가 높은 것을 선호합니다만 반대로 화소수가 높을수록 사진 한 장 당 용량이 커짐으로써 업 로드 또는 사진 편집시의 작업시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300만 화소정도면 사진 한 장 당 1메가가 넘기 때문에 컴 작업 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사진 업 로드 시에도 고속통신이 아니면 1장 보내는데도 장난 아니게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지요.)
그래서 보통 5*7 사이즈 정도의 사진이라면 200만 화소 초반 정도면 훌륭하게 나옵니다. A4용지 정도가 또렷하게 나오려면 400만 이상 600만까지 되어야 좋은 인화품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 모니터에서는 100만 화소만 넘어도 17인치 화면이 넘치지요..그래서 컴 작업만 하거나 홈페이지 관리 등에는 굳이 높은 화소를 쓸 필요가 없는 거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올림프스 4040과 소니의 707, 505 3종류의 모델을 찍으셨는데요..
일단 질문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이
1. 가격은 보통 100만원 대를 생각하고 계시다.
2. 어느 정도의 수동기능이 지원되는 카메라를 원하고 계시다.
3. 일정한 정도의 사진 찍는 사람의 폼도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4. 최신 유행의 카메라를 좋아하는 편이다. 또는 화소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
뭐 이 정도의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이 메츠 스트로보를 달 수 있는 카메라라면 좋겠고, SLR 카메라는 싫으시다는 거지요?(디지탈카메라에도 요즘 SLR카메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캐논의 D30, 니콘의 D1, D1H, D1X 그리고 최근 소개된 캐논의 EOS-1D 등이 있습니다. 가격 장난 아닙니다.)
상당히 의미가 있고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말씀하신 MZ-3라고 하는 것이 핫슈에 다는 모델인지요? 이점이 중요한데..
디지털카메라중 핫슈를 달고 있는 카메라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만약 핫슈를 중요시 한다면 답변은 아주 간단하지요 ^^* (만약 가지고 계신 스트로보가 핫슈 장착모델이 아니라면 무궁무진한 조합이 있겠지만 그러면 디지털카메라의 휴대성을 모두 잃어버리는거 겠지요?^^)
각설하고....
그래서 제가 위의 질문들을 모두 유추해서 결론 내린 것이
'핫슈가 있는 보급형(non SLR) 모델 중에서 화질이 우수한 카메라를 원한다'입니다.
맞는지요? 물론 카메라를 쓰시던 분이시니 자동만 되는, 또는 수동이 약간만 있는 카메라는 무진장 지겨우시겠지요. 만약 아주 소형의 자동카메라를 원하신다면 다시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결론에 대한 정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잉? 그럴수가!! 라고 말씀하시겠지만...정말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답은 canon G2입니다.
G2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작년부터 나왔던 G1의 후속모델로서 400만 화소의 카메라로
CCD 사이즈는 1/1.8인치입니다. 왜 중요하냐면 CCD 사이즈가 클수록 화질이 좋습니다. 화소수가 작은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300만 화소 카메라보다 화질이 좋은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픽셀 하나 당 크기가 클수록 좋은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화소라면 CCD가 큰 것이 가격도 비싸거니와 화질도 뛰어납니다.
(소니의 707이 2/3인치로 CCD가 더 크긴 합니다.)
그리고 화질이 칼로 자른 것 같은 샤프니스가 좋은 카메라는 CCD의 필터가 보색계(캐논이나 니콘계열)인 카메라들이며 화사하고 살아 있는 것 같은 색감의 카메라는 CCD의 필터가 원색계(올림프스, 후지, 소니 등)인 카메라들이 그렇습니다.
(왼쪽이 G2 오른쪽이 G1입니다.)
캐논의 G1은 보색계로 동급 중 엄청난 샤프니스가 자랑이었는데 대신 색수차가 다른 카메보다 많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G2는 원색계의 필터를 장착하므로써 이러한 많은 단점을 극복하고 더 좋은 카메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iso값이 50부터 지원됩니다. iso가 50부터 시작하는 카메라는 G1, G2밖에 없습니다.
렌즈 쓰레드는 58mm로 필터등은 어디서든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배 광학줌을 가지고 있으며 조리개값이 2.0부터 시작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아주 좋은 화질을 보입니다. (이점은 1.8의 올림프스 4040보다는 떨어지는 것이지요)
핫슈를 장착할 수 있고, TTL이 지원되는 얼마 안 되는 보급형 기종중의 하나이지요. 특히 캐논 스피드라이트들과는 완벽한 TTL지원이 됩니다.
그 외 외형이 G1보다 고급스러워졌고, 그립감이 훨씬 개선된 등의 장점이 더 있지요.
그리고 또 하나 회전 LCD를 장착하고 있어서 로앵글이라든지 아주 찍기 어려운 사진(예를 들어 자신의 얼굴을 바로 찍을 수 있습니다.)을 찍을 수 있는 등 동급 중에서는 대단한 카메라로 생각됩니다.
사실 동급(니콘 990, 후지 4900z, 소니 505v, s75, 올림프스 3030z, 3040z 등)과의 비교에서 우리 나라에서 G1이 가장 많이 팔렸을 겁니다. 그만큼 사용자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것을 이은 G2이기 때문에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하나 리모콘이 되지요..필요없을수도 있지만 있으면 무진장 편한 기능이지요..뛰어다니지 않아도 되니까요 ^^
이정도에서 G2를 말씀드렸고,
그외 또 추천할 만한 카메라를 들라고 하시면
소니의 s85와 F707을 들겠습니다.
(s85)
(f707)
f707은 일단 모양이 앞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서 광학 5배줌의 장점이 있고, 회전렌즈로 회전LCD와 비견할 만 하지만 자전거 타면서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물론 집에 놔두고 쓰시겠다면 707도 좋습니다. 다만 핫슈에 접지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라인을 하나 더 줘야 합니다. 사실 소니 스트로보 전용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s85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생긴 모양이 컴팩트하고 화소수도 좋고 바로 전 모델인 505v와 s75의 경쟁에서도 화질은 s75가 훨씬 우세하였습니다.
F707과 s85는 우위를 말씀드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카메라들입니다.
505v는 200만 화소대 카메라로 움직이는 장면을 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셔터랙이 느린 단점이 있으며, 뷰파인더가 없어서 야간이나 밝은 날은 아주 촬영하기가 힘들고 화질도 약간 뿌옇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대신 모양은 아주 폼 나지요. 일단 이 시점에서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올림프스 4040도 좋은 카메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올림프스 4040z)
모든 면이 무난하고 그리 튀지 않는 카메라입니다. 조리개수치가 1.8부터 시작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가장 유리한 면을 보입니다.
핫슈를 채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외 추천할 카메라는
제가 쓰고 있는 후지 4900의 후속모델인 6900(광학6배줌, 300만 화소대)이 있으며,
(후지 fp6900z)
미놀타의 디마지7(광학7배줌, 500만 화소대)등을 들 수 있습니다.
(미놀타 디마지7)
6900은 어떤 플레시도 장착이 가능하나 TTL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디마지7은 자체 스트로보를 끼울 수 있게 생겼습니다. 다만 미놀타는 디지털카메라는 잘 만들어본 회사가 아니라 화질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6900은 디마지7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노출시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없어 핫픽셀(불량화소)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카메라입니다.
이상 대충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디지털카메라는 종류도 워낙 많고 기능들도 제한되어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찾기는 아마도, 거의, 죽어도 찾기 힘들 겁니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 가장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셔야 할 걸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G2의 단점으로 꼽으라면 약간 다른 카메라(4040 등)보다 등치가 있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G1이 셔터스피드 1/500초 이하 시 F8.0에서 고정되는 버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정확하게 고쳐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펙에는 1/1000초까지 찍는다고 써 있지만 그것은 G1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의 평가는 저의 주관적인 평가로 사람에 따라 다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즐거운 날 보내시구요. 궁금한 점 있으면 또 물어주십시오.
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