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첫 눈이 소복하게 내린 날 홀로 탄천변 산책에 나선 한 여대생.

........2002.01.03 06:18조회 수 252댓글 0

  • 1
    • 글자 크기




구랍 12월 26일, 기온이 비교적 올라간 한낮에 여뉘 주말처럼 자전거를 몰고 나가 눈 벌판이 되어버린 탄천변을 20여리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다가 갑자기 인적이 드문 사실을 깨닫고는 고적감에 젖어 있을 무렵 저만치서 호젓하게 혼자 거니는 이 아가씨를 발견, 반갑기도 해 내 사진을 좀 찍어 달라는 핑게로 불러 세웠다.
"여고생이냐?"는 물음에 "대학생이에요."라는 대답이었고 구미동에 산다고 했다.
그리고 Email로 보내 주겠노라며 이 사진 한장을 디지탈카메라로 잡았으나 주소를 보내오지 않아 못 보내고 있는데 배경이 된 넓은 눈 벌판에서 외롭게 서있던 , 다소곳하면서도 착해보이던 그 녀의 모습이 웬일인지 이 초로의 뇌리에 먼 옛날 추억의 한 장면처럼 각인되었다.

-------------------------------------------------

Wild angle 애호가 여러분 1
새해에는 꼭 여러분의 소망이 다 이뤄 지시기를 빕니다.
-裵波來-
http://soback.kornet.net/~mogaby
연하장,
http://home.megapass.co.kr/~bae106/new02.html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고] 와일드 앵글러 사진 모음7 kaon 2002.10.20 34606
1269 사진이.. kaon 2004.01.10 167
1268 축하드립니다. 뽀스 2004.02.22 161
1267 일출......... 이시도로 2004.03.31 182
1266 우선 급한대로... kaon 2004.05.25 160
1265 얼굴.. kaon 2004.06.16 158
1264 rainagain kaon 2004.07.15 217
1263 영종.... kaon 2004.09.02 159
126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필스 2004.12.13 289
1261 테스트-2 케코 2005.10.25 182
1260 여의도 벚꽃들 중에 이쁜 벚꽃_2 ........ 2001.04.15 318
1259 또 용기를 내어 ........ 2001.06.30 395
1258 또 다시 무제 ........ 2001.08.06 209
1257 Re: 정답......... ........ 2001.09.26 165
1256 Re: 충분하지요 ........ 2001.11.06 168
1255 뭐하니? ........ 2001.12.26 155
1254 이런 음모가........ 무지 좋은 생각입니다. ........ 2002.01.25 155
1253 가온님..? ........ 2002.03.20 246
1252 두번째 자전거접사 2 ........ 2002.07.03 201
1251 접사연습-계란- ........ 2002.08.03 234
1250 아침을 칼국수로 먹은지라... ........ 2002.08.13 181
첨부 (1)
tan001.jpg
24.9KB / Download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