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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2002.04.12 07:54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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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시 잔차 고를때 어려움을 격게되지요.
아시다 시피 잔차는 10만원대부터 8,9백만원대(그 이상도 있지만)까지 다양합니다.
또 생긴것도 우리가 흔히 보는 형태와 오토바이같이 생긴것등 다양합니다.

예산을 우선 고려하시는게 선택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작정 비싼 것은 답이 아니지요.
라이딩 취향은 타보질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맛을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통상 잔차의 형태가 크로스 컨츄리, 다운힐, 프리라이딩 뭐 이렇게 나눠지는데요. 크로스 컨츄리에도 하드테일과 소프트테일(풀샥이라고도 하더군요)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프트테일의 크로스컨츄리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뒷샥이 있는 경우 출렁거리는 현상때문에 오르막에서 어려움을 격었는데 기술 덕분에 이런 단점을 해결한 잔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운힐은 오토바이크 처럼 점 무식하게 생긴 잔차이지요. 이 넘은 내리막을 위한 잔차로 오르막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격게 되지요. 초보들이 선호하기에는 어려운 형태라고 봅니다.
프리라이딩은 다운힐과 크로스컨츄리의 중간형태라고들 합니다. 즉, 오르막에서도 다운힐 잔차 처럼 어렵지 않고 내리막에서는 다운힐 잔차 처럼 내리막을 위한 기능을 가진 것이지요. 요것도 초보가 선택하기는 점 부담스럽다라는 생각입니다. 왈바인중 처음부터 훌륭한 프리라이딩 잔차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오신 분도 계십니다만 ...
그렇다면 선택은 크로스 컨츄리의 하드테일과 소프트테일 그리고 프리라이딩 뭐 이렇게 될 듯 한데 ... 저 개인적으로는 크로스컨츄리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드테일이 가장 무난할 듯 하군요(보통 이렇게들 하시지요). 그러나 소프트테일도 예산 규모에 따라 고민해봄직 합니다. 통상 같은 부품 조건이라면 소프트테일이 고가라고 볼수 있지요.

라이딩 취향에 따라 이런 형태가 구분이 되지만 하드테일로도 상당히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하드테일로 프리라이딩을 지향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정리해보면 선택의 조건은 필요를 기반으로 해서 하는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간접적으로 얻은 정보로는 그 필요를 정확히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처음은 무난하게 시작하시되 라이딩의 재미에 푹 빠지시면서 다음 선택을 하시는게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드테일의 경우 국산 브랜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부품, 프레임 등등 ...
저도 첼로(국산) 타는데 경험이 일천하여 어떤 프레임이 어떻게 좋은지 뭐 이런거는 전혀 모릅니다. 단지 타는 즐거움에만 관심이 있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 제가 정말 재미있어하는 라이딩 스타일을 찾았을때 잔차를 바꿀 계획이 있습니다. 물론 머니 머니가 문제지만요^^

마지막으로 예산에는 잔차 + 안전장구 및 기타(의류등등)를 포함하셔야 합니다. 천천히 글도 읽어 보시구 라이딩 번개 이외의 먹자 번개등에 나오셔서 직접 대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부담 가지실 필요 없거든요.

제대로 정리된 글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행복한 고민 즐겁게 하십시요.

잔차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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