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출정의 감격

by ........ posted Aug 12,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온님 안녕하세요?
무의도에 동행했던 차돌씨의 아내입니다.
남편을 대신하여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남편 설겆이 시키고
소모임을 넘보고 있답니다.

남편은 건강땜에 선택한 취미인데 잔차를 사서 베란다에 놓고는
애처럼 얼마나 흥분하는지요.
인터넷 싸이트로 처음 접하고 첫 출정한 무의도가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보지않은 얼굴과 풍경을 저도 알것같아요.

어설프고 부담스러운 두려움을 자연스럽고 친절하게 해소시켜준
회원님들과 꼬맹이들에게서 느끼는 부자간의결속,
함께하는 모든회원들의 인간미는, 숨가쁜 직장생활에서의
해탈처럼 많은것을 느끼게한 첫 번개였다나요?

정말 멋있는 소모임입니다.
한가지 취미를 키우기도 어려운데 두가지를 겸한 동호인의 발전을 빕니다.
저는 참여하지는 못해도 가온님 싸이트를 사랑하게 될것같아요.
올라온 연꽃이며 사진들이 제 그림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구요.
언젠가는 번개말미에 따라붙게 될지도요.
그동안 저의 (차돌 아니고) 불곰도 많이많이 챙겨주시고 귀여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