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님! 나의 아이디를 차돌이라고 해놓고
마누라에게 혼났습니다
경박하고 아들같은 아이디로 하느냐고요

항상 곰같이 살이 너무쩌서(78키로그램) 곰탱이라고 하였으나
지난 5월부터 아침조깅으로 지금은 69키로로 9키로 뺏습니다

그래서 곰아닌 아니불곰이라고　지어주더군요　앞으로　불곰이라고
할　불러주세요

들꽃님！　정말　존경스럽고　부러웠습니다
자전거　두대를　질머지고　정상까지　올라온것하고，　군소리없이　정상까지　올라온　민기　정기　너무나　훌륭한　아빠와　자랑스러운　아드님들입니다

특히　정기는　각별히　나에게는　부러운　아드님입니다
그이유는　다음에　만났을때　말씁드리겠습니다（나에게도　그만한　아들이　ㅠㅠㅠ）

또한　운영자인　가온，　바뀌벌레　한쌍인　산초，　기브스한　뭉치，　정기　자전거를　올려주는　비탈리，　또한　친구분，　모두　따뜻하고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모두가　대선배님들이라서　말도　붙이지　못하고　나에　대한　소개도　변변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만나서는　내가　식사　한번　내면서　지방가는　얘기는　말습드리겠습니다

다음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분당에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들꽃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차돌님 뵙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
: 저는 아이디를 보고 젊으신 분이시겠구나 했는데...
: 역시 글과 아이디만 보고서는 정말 잘 모르겠더라구요.
:
: 얼마 안되셨다지만 넘 잘타시더군요... 다운 요령만 조금 익히시면 어디든 가시겠습니다.
:
: 민기와 정기가 아저씨 정말 잘 타시더라구 하던걸요..
:
: 자주 번개에 나오십시요...
: 근데 제가 식당에서 얼뜻 듣기에 얼마후에 지방으로 가신다는 말씀을 들은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
: 그리고 저의 아이들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그렇게 안하셔도 되는데...
:
: 다음 번개에는 제가 점심 모시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