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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새벽비가 조금 원망스럽더군요..

kaon2002.10.01 00:45조회 수 17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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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찍 깨어 주섬주섬 챙기다 바깥을 확인하니 비가 부슬부슬 오다, 줄줄 오다 그럽니다

자전거 차에 실을 때 부터 비맞는걸 싫어하는지라, 노을님께 전화걸어 라이딩 취소 결정 내리고, 잠도 안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다시 비가 안옵니다.

무진장 갈등되나, 유명산길이 비로 다 젖었을 생각하니, 활공장 업힐을 성공하려고 했던 것도 슬립으로 어렵게 될것 같아 그냥 동네 라이딩이나 하자하고, 호수공원에 가서 슬슬 몸 풀고 있던중..

다시 비가 졸졸..

허허

차에 싣고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와이퍼 3단으로 모자라는 폭우가 내립니다.

그래 안가길 잘 했어!

근데 왠걸, 집에 돌아와서 밥먹고 나니 하늘이 반은 푸르고 반은 거무스레...

괜히 새벽비가 원망스러웠던 하루네요..

이상 가을비 맞기 싫어하는 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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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02.10.1 02:2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 경우에 ....그냥 갑니다. 비속의 라이딩은 또다른 맛이 있더군요. 잔차한테는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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