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산행] 대청봉 물들인 단풍, 내달초 한라산까지  (2002.10.07)

10월, 단풍의 계절이다. 9월 하순 설악산(9월 25일)과 오대산(9월 26일)에서 시작된 단풍은 치악산(10월 5일)을 거쳐 월악산(11일), 지리산(8일) 등으로 남하하면서 전국을 물들여갈 예정이다.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쪽으로 하루 약 40m씩, 남쪽으로 약 25㎞씩 이동한다. 붉고 노란 물결은 10월 중에 속리산 계룡산 가야산 내장산 무등산 등을 거쳐 10월 말과 11월 초에 이르면 전남 해남 두륜산과 제주도 한라산까지 뻗게 된다.

금강산은 관측이 불가능하지만 설악산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빨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해로 금강산 도로가 훼손돼 단풍이 아름다운 만물상에는 못가게 됐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았어도 9월 상순부터는 맑은 날이 많았기 때문에 단풍의 곱기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등산중앙연합회(www.sanak114.co.kr)의 협조로 한국의 대표적인 단풍 산행 코스를 실었다. 해외 단풍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워싱턴DC의 셰넌도아 밸리를 소개했다.

(김왕근기자 wk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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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때를 맞춰 라이딩을 해야 하는데, 단풍이 좋으니 해야 할 일도 많아지는군요

시간들 잘 맞춰서 멋진 가을 단풍에 멋진 라이딩 하시는 왈앵그러들 되십시오.

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