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3일 아침 광주의 한 바이커와 함께 2차 해남 일주라이딩에 나서 진도대교서 출발, 해남반도의 서해안을 따라 남하, 고천암 철새도래지, 어란항, 중리해변, 송정해수욕장등을 거쳐 땅끝마을까지 가 대형 여객선을 타고는 보길도입구의 해태양식장에서 감상한 낙조풍경입네다.
사실 이런 사진을 찍고 싶어서 두번이나 간 셈이기도 하지만 100% 만족은 아니라 해도 웬만큼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기회와 타이밍을 잡은 것은 역시 행운인 셈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200미리 망원까지 가져가 철새도래지를 찾았는데 동행한 바이커가 디카로 먼저 사진을 찍는 답시고 새를 날리기위해 고성을 내 질러 새들을 쫒는 바람에 결국 단 한커트도 못찍고 마는 실패를 맛보기도 했어요.
이번에도 귀로에 대둔산 관광지의 식당 `유달산`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역시 음식맛이 죽여 주더군요. 또 돈을 안 받겠다고 했지만 겨우 치루고 왔지요.
그 집 반찬 맛을 생각하면 지금도 다시 달려가고 싶을 지경입니다.
또 이번에는 경력 4년된 光州의 한 바이커(40)와 동행했는데 대단한 베테랑이어서 4일동안 줄곧 뒤쫒아 다니느라고 혼이 나 입술이 부러트기까지 했지요.
관계 홈피는,
http://user.chollian.net/~mogab/haenam.html
입니다.
(이 란을 연 지금 음악이 흐르고 있으니 스피커를 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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