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다니는 동생이 저를 병들게 했습니다.
이름하여 업글병...
국시를 앞둔 이놈이 어디서 디카를 하나 사서는 메일로 사진을 보내면서
약을 올리네요....-_-
국시기념이래나 뭐래나...
안그래도 A40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 디카들을 죽 둘러봤습니다.

일단 경쟁대상들이,
후지 finepix 602z, olympus 2100uz, nikon 5700, cannon 90is등인데요
이 레벨의 모델들이 다들 장점과 단점을 나누어 가지고 있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602와 2100인데요,
두 카메라 다 여기서 530불 정도 선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 경쟁력이 위에 있는 다른 놈들보다 월등하죠.
602는 일단 뽀대도 좋고 줌도 괜찮고 300만 화소이고
감도가 1600까지 지원되고 속도가 빠른 것등이 좋아 보이구요,
2100 은 일단 색감이 제가 좋아하는 색감이네요. 602는 좀 뭐랄까...
붉은기가 감돈다고 해야되나...어찌보면 필름카메라 같은 느낌이네요.
특히 하늘색...
그리고 2100은 10배 줌에 다 괜찮은데
결정적으로 200만화소...
200만은 4 6 이 인화시 최대크기더군요.
300만만 되어도 2100인데...
캐논은 색감이 화려하고 좋긴 한데 비싸고 접사가 안되네요.
5700도 비싸고...900불 선

위의 모델들 중 어떤 것이 좋을까요?
업글을 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의견을 들어두고 싶네요.
2100의 후속기종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될려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