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짧은 야간 라이딩

kaon2003.04.22 17:55조회 수 157댓글 0

    • 글자 크기


늦은 저녁

런닝머신을 뛸까 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자전거 들고 한번 나가보자 하여 HID 라이트 채우고 쭐래쭐래 아파트 문을 나서는데..

'어라, 불이 안 들어오네.'

며칠전 애들하고 밤에 공원에서 놀때까지만 해도 불이 들어왔었는데, 라이트가 나간건지, 방전이 된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설상가상..

뒷타이어에 바람은 또 어디로 간거야..납작해져 있습니다.

'이런 된장'하고는 다시 들고 들어갑니다.

'아빠 왜 벌써와?' 둘째놈이 이상한 듯 쳐다봅니다.

라이트는 충전시키고 바퀴는 분리해서 구멍난데 찾아봤지만, 정상입니다. 다시 튜브 끼우고 옆에서 지켜보던 아들놈들 열심히 펌프질 합니다. 발로 밟고 손으로 누르면 바람 들어가는게 재미있나 봅니다.
옆에서 니가 먼저 하네, 내가 먼저 하네 하다 결국은 싸웁니다...ㅜㅜ

건전지 넣는 라이트를 챙겨서 끼우고는 다시 나갑니다. 역시 이제 밤이 춥지 않습니다.

며칠 비가 와서 산길이 눅눅하겠지만, 그래도 야산으로 들어가 봅니다. 라이트 불빛에 약하게 길들이 보이지만, 아는 길이라 별로 무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좀 한 탓인지 산을 다 타고 도로에서 갑자기 현기증이 납니다.

앗! 했지만 다행히 금방 정신이 듭니다.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고] 와일드 앵글러 사진 모음7 kaon 2002.10.20 34351
4909 파래님 오랜만이십니다. kaon 2003.06.11 190
4908 노르웨이의 숲 혹은 ........ 2003.06.30 190
4907 원효대교 kaon 2003.07.01 190
4906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Biking 2003.07.01 190
4905 돌님은 예언자... ........ 2003.07.04 190
4904 어색한 자세가 아니고~ 레드맨 2003.07.07 190
4903 관모산-소래 출사 17 kaon 2003.07.08 190
4902 그렇군요. 비탈리 2003.07.09 190
4901 UN 기념 묘지 - 추모관2 MUSSO-TDI 2003.07.21 190
4900 폴딩으로 수리산 오르기...11 ........ 2003.07.27 190
4899 `MTB 여행 화이팅 !`소개-`핫 뉴스`추가해 자유게시판으로 옮김 mandolin 2003.08.02 190
4898 여기 멋진 사진이 넘 많아서.. 저도 한자리 낄까 하고요. distagon 2003.08.08 190
4897 해외원정 라이딩 보고서...03 ........ 2003.08.14 190
4896 비오는 날은 kaon 2003.08.26 190
4895 제가 만든것은 실패작이고요~ MUSSO-TDI 2003.09.05 190
4894 ........ 2003.09.07 190
4893 비켜 봐!! 짜식들아!! ........ 2003.09.08 190
4892 가슴아프지만... kaon 2003.09.19 190
4891 10월4일 불꽃축제 출사 이시도로 2003.10.05 190
4890 불꽃놀이 잘들 보셨는지요? kaon 2003.10.06 19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