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타나시는군요..
가다보니 언제 가본 산에서 나오던 길이더라...등등등...
역시 그쪽으로 오셨군요..
세오가 정말 아빠와 많이 닮았습니다. 정기 자전거 보고는 아마 탈 마음도 생겼을 것 같구요. 운동삼아 타면 탄탄해 지겠습니다.
여하튼 짱구님이 신경 써 주셔서 아주 멋진 가족모임이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
저녁에 집에 돌아와 샤워 하는데...
작은 녀석이 아빠를 쳐다보면서 하는 말이
"아빠, 아빠눈은 왜 빨개? 나는 까맣고 하얗고 한데...?"
이럽니다
그래서 기회는 이때다.
"희상아, 아빠가 너하고 형아하고 재미나게 산에도 가고 한다고 운전도 오래 해서 피곤하겠지? 그러니까 아빠 눈이 빨간거야.."
그랬지요..작은 놈 알아들었는지 못 알아들었는지..
끄덕끄덕 하더군요..^^
........
그리고 저는 길눈이 그리 밝지 않아 짱구님 가신 길로는 못 오겠네요..
막혀도 그냥 그 자리서 꿋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