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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길........

짱구2003.04.29 13:12조회 수 2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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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에서 326 번 국도로 나와 우회전.......
몽골문화촌도 지나고....

그런데 한참가다보니......
먼가 낯이 많이 익은 길이다.

군부대의 담벼락이며...... 등등....

가만 생각해보니......
아니 !!!! 이길은.....

바로,  처음 산악잔차를 시작할때 친구넘과 둘이서 주금산을 가서
헤메는데........
장마철이라 끝내 제코스는 못찾고 거의 묻지마를 해서....
내려와보니 어느 국도.....
( 요게 바로 326 번 국도였다 )
해서 차를 세워둔 율길초등교까지 20 여키로를 로드로 회귀했는데...
바로 그길을 그대로 지금 차로 가고 있는것이다.

가면서........ 중간 쉬면서 담배한대 피던 곳도 보이고....
저기를 돌아서면 왼쪽공장에서 개쉑이 짖으며 달려들었었는데.... ^^
하며 상념에 젖는다....

차가 좀 막힌다.
거리상으론 구리를 지나 가는것보다  훨씬 먼데...
막히기 까지 하면 문제가 좀 된다.... ^^

조금가니... 현리..... 정말 옜생각이.... ㅎㅎ
조금더가니 율길초등학교.......  

더가서 43 번과 47 번으로 갈라지는 사거리가 나온다.
옆의 아들넘은 아까부터 자고있다.    

문득.........
아빠라는 존재가 이런것 아닐까.... 하는........
아빠를 믿고 푹자는 아들넘을 위해 졸리는눈을 부릅뜨며 운전을 하는... ㅎㅎ

사거리서 43 번국도( 의정부 - 포천 )로 이어지는 길은 큰고개이다.
요기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가다가 산으로 오르는 길이 몇개 나오는데.. 언제 가볼참이다.

서서히 43 번이 가까워오면서.....  멀리 잘생긴 능선이 보인다.
아 !!!  왕방산인가......

43 에 진입하니 무지 막힌다.   아직 대진대도 안지났는데 벌써....

음......  짱구를 굴린다.
그간 천보산맥을 수차례 다니면서...... 이쪽 지리는 어느정도 꽤찼다. ^^
이대로 의정부까지 가다간 캄캄할때 집에 들어갈듯........

아직 천보산맥의 좌측( 서울서 볼때 )쪽으로만 진입을 해봐서...
43 번국도에서의 진입은 잘모른다.
하지만.....   감으로 덕정으로 빠지는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을 한다.
이길이 제발 회암고개( 투바이고개)로 이어지길 바라며... ^^

역시 안막히고 쭉쭉 나간다.
이미 아들넘은 깨있다.

고개를 오르니 역시.....   회암고개......
( 음.... 그럼 그렇지 )
이제부턴 많이 다닌 길이다.....

이렇게 회암고개를 내려와 쭉가면 우측으로 칠봉산가는 길도 지나고...
조금더가면 삼거리.....  직진은 동두천가는 도로와 만난다.
( 그쪽길도 장난이 아니다.... )

삼거리서 좌회전.......
이길로 들어 한참가면 삼거리가 또 나오는데...
요게 바로...  원바이고개와 의정부가는길로 갈라지는 길이다.

우회전하여..... 간다.... ( 아직 차는 전혀 막히지 않고.... 아싸... )
한참가다...... 좌측에 천보산의 철탑두개가 보이면 의정부에 거의다온것...

또한 삼거리( 설명이 힘듬 )서 직진하면 동두천가는길.. ( 막힘.. )
좌회전 한다.....
마을을 지나 고개를 넘어 쭉가면 비로서 의정부서 동두천가는 3 번국도 끄트머리.

요기서 좌회전하여..... 다시 송추쪽으로 우회전........
담은 수시로 다니는길...

일영부터 벽제까지가 정체구간인데......
봐주는지.....  쭉쭉나간다....  흠.......

이렇게 원래 잘안돌아가는편인데.....
한번 아는길 점검도 할 겸....... 돌아보았다.
결과는 만족.........

오는길에 쐬주한병, 번개탄한개 사가지구....
집 배란다에서 불피워서......
쐬주 한병 뚝딱....... ^^

음.........
걍 길안내를 해보려 했는데......
후기가 되고 말았군요... ^^

아 !!!  가온님....
저 차 얌전하게 몰기루 우리집안에선 정평이 나있는데요....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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