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디카를 잡은지 이틀째이군요. 또 올립니다.ㅋㅋ

by 월광 月狂 posted May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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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빛, 너의 몸짓..너는 내게 항상 친절해...너를 만지고 너를
느끼고 너를 구겨버리고 싶어. 걷잡을수 없는 소유욕, 채워지지 않
는 지배욕, 암세포처럼 지긋 지긋 하게 내 몸을 좀 먹어드는 외로
움, 나의 인격의 뒷면을, 이해할수 없는 어둠을, 거길 봐줘, 만져
줘, 치료할 수 없는 상처를...내 결점을, 추악함을. 나를 제발 혼
자 두지마. 아주 깊은 나락속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것 같아. *나의
마음은 구르는 공위에 있는 것 같아. 때론 살아 있는것 자체가 괴롭
지. 날 봐 이렇게 천천히 부숴지고 있는데 아주 천천히...**끝없이
쉴곳을 찾아 헤메도는 내 영혼. 난 그저 마음의 평화를 원했을 뿐인
데. 사랑은 천개의 날을 가진 날카로운 단검이 되어 너의 마음을 베
고 찌르고 또 찌르고. 자 이제 날 저주 하겠니. 술기운에 뱉은 단어
들, 장난처럼 스치는 약속들. 나이가 들수록 예전같지 않은 행동
들. 돌고 도는 기억속에 선명하게 낙인찍힌 윤리, 도덕, 규범, 교
육. 그것들이 날 오려내고 색칠해서 맘대로 이상한걸 만들어 냈어.
내 가죽을 벗겨줘, 내 뱃살을 갈라줘. 내 안에, 내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나도 궁금해,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칠때. 기억나지 않는 지난밤. 내 마음을
언제나 감싸고 있는 이 어둠은 아직 날 놔주지 않고...    



이 노래의 제목이 월광입니다.ㅋㅋ

10여장 찍는데 30분.
그걸 뽀또샾으로 장난치는데 3시간.....
아흐....

월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