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by ........ posted May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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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위로 쑥 삐져나온
어찌되었든 네가 뱉어내는건 불만들의 토로
끝없이 흐린 하늘을 주시할 수 밖에 없는

결코 가 닿을수 없도록
박혀있는 너의 뿌리
박차고 하늘로 갈 수 있을것 같니?

하늘이 무너져 내릴때 까지 기다려
그때가서
솟아날 구멍을 뚫어야 할 때
하늘에 숨통 틔워 너의 하늘을 살려 내는 것이
너의 임무


네게로 다다르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