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와서 들여다 보기만 하다가 사진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한강을 답사하는 레포트가 있어서 천호대교-양재천-가양대교-성산대교-월드컵경기장-하늘공원-불광천 코스로 돌았습니다.
자전거도로 지겹긴 했지만 손바닥 두개만한 자라도 만나고 오리들도 많이 만나고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메모리가 8M밖에 없는데 50장 이상을 찍으려니 항상 사이즈와 해상도는 제일 낮게 맞춰놓고 다닙니다.
카메라는 쿨픽스2500이고 장만한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자전거 열심히 타기에도 갈길이 멀어 사진의 세계까지 가기엔 하루가 너무 짧을것 같아 그냥 허접하게 찍고 다닙니다..
근데 기십만원짜리 장비를 사용하면서 허접한게 자랑도 아니고...그래서 가끔 사진 올리고 지도좀 받아보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위사진은 탄천과 양재천이 갈라지는 탄천제2교 아래서 찍었습니다.
원래는 두 개천이 전혀 다른길이었으나 한강의 물길이 바뀌면서 만났다고 배웠습니다. 자전거와 수평을 맞춰서 찍고 싶었는데 세우기가 쉽지 않아서...
아래사진은 증산동에서 답사를 끝내고 수고한 녀석을 마지막 컷으로 찍어줬습니다. 녀석이 무언가를 응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찍은 사진들 중에는 제일 맘에 들지만 역시 허접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는...^^
다리가 나오는 사진은 찍어놓고 보면 항상 약간씩 기울어 있습니다. 눈이 이상한건지 손을 잘라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