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액자노릇을 하여 두 연인들의 모습을 잘 감싸주는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비오는 창가에 앉아 거리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희미한 창으로 찍고 싶은데, 비오는날 청승맞게 혼자서 찻집에 앉기도 그렇고....

비오는 창가에 흐르는 물방물에 비친 저녁거리의 네온불빛을 보면, 너무나도 황홀하여 멍하니 보고만 있게 됩니다...